국가 보건복지교육 인재양성 중추기관인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이하 개발원·원장 허선) 보건산업교육본부가 대한병원협회 주최로 오는 8월 21일부터 23일까지 코엑스(COEX)에서 열리는 ‘국제병원 및 의료기기산업박람회’(K-HOSPITAL FAIR 2019)에 참가해 홍보 부스를 운영한다.

개발원은 KHF 2019에서 국가 보건복지교육 전문 인력 양성과 지원을 위해 다양한 교육정보를 공유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임상지식과 의료현장 아이디어를 보유한 의료인들을 대상으로 ‘의료인 창업 아카데미’ 학술행사도 개최한다.

2009년 설립된 보건산업교육본부는 의료통역 양성사업을 시작으로 10년간 약 5만6000명에 달하는 보건산업 우수 인재를 양성하고, 보건산업분야별 전주기 교육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KHF 2019에서 운영하는 홍보 부스는 ▲글로벌 헬스케어 ▲병원 ▲정밀의료 ▲제약 ▲의료기기 ▲화장품 등 각 분야별 교육 전문가들이 상주해 교육 컨설팅을 제공함으로써 보건산업 핵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길라잡이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학술행사 또한 풍성하게 준비했다.

개발원은 의료인들의 미래먹거리 창출을 위한 혁신창업 붐 조성에 기여하고자 ‘의료인 창업 아카데미’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는 최순택 보건산업교육본부장의 ‘4차 산업혁명과 보건산업 인재양성 방향’ 발표를 시작으로 의사출신 창업자들과 투자전문가 등이 연자로 나선다.

허선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장은 “개발원이 위치한 충북 오송에서 지난 5월 관계부처 합동 바이오헬스산업 혁신전략이 발표됐다”며 “혁신전략의 성공 핵심은 바로 ‘인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보건산업의 전통적 가치사슬 중심 이론교육을 탈피해 미래 보건산업 패러다임 전환과 4차 산업혁명 신사업을 이끌 인재들을 양성할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며 “보건산업 전주기별 전문 인재 양성체계를 구축하고 있는 개발원이 교육기관으로서의 전문성을 가지고 앞장서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