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노메드 체스트엑스레이’ 식약처 허가 획득

정희석
발행날짜: 2019-08-21 21:34:08
  • 폐결절 포함 5대 소견 영상판독 보조

‘뷰노메드 체스트엑스레이’(VUNO Med-Chest X-ray)를 통한 분석 화면
의료 인공지능(AI) 솔루션 전문기업 뷰노(대표 이예하)는 AI 흉부 X-ray 영상 진단보조 의료기기 ‘뷰노메드 체스트엑스레이’(VUNO Med-Chest X-ray)가 식약처 허가를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의료영상검출보조소프트웨어’로 2등급 의료기기 허가를 받은 이 제품은 환자 흉부 X-선 영상에서 주로 관찰되는 ▲결절 ▲경화 ▲기흉 ▲삼출 ▲간질성 음영 등 주요 비정상 소견을 학습한 AI 모델을 기반으로 개발돼 정상·비정상 분류 및 의심되는 비정상 위치를 정확히 제시해 영상판독을 보조한다.

품목허가용 임상시험 결과 뷰노메드 체스트엑스레이를 활용하면 의료진 평균 판독시간이 약 50% 감소하면서도 JAFROC 기준 병변 탐지 성능이 평균 5.8% 개선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민감도(6.1%) 특이도(7.3%) 정확도(6.6%)는 모두 증가한 반면 정상 부위에 잘못 양성 진단을 할 확률(위양성도)은 영상별 약 50% 적게 나타났다.

뷰노 측은 “기존 AI 흉부 X-ray 제품들은 주로 폐결절의 비정상 여부를 판독한다”며 “반면 뷰노메드 체스트엑스레이는 폐결절을 포함해 주요 5대 소견에 대한 비정상 여부를 파악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고 대량의 의료데이터를 분석해야하는 건강검진 환경에서 특히 유용하게 사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론적으로 흉부 X-ray 영상은 흉부의 전반적인 상태를 효율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영상 내 신체 구조물의 복잡도와 구조물간 중첩성으로 인해 실제 판독 난이도가 높고 판독 일관성은 낮다.

관련해 이예하 뷰노 대표는 “뷰노가 출시하는 네 번째 AI 제품 뷰노메드 체스트엑스레이는 높은 민감도와 특이도로 다양한 질병을 빠르게 분석 가능해 의료현장에서 효율적인 진단과 과중한 의료진 부담을 줄이는데 중요한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뷰노메드 체스트엑스레이는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전국 의료기관 및 검진센터에서 언제든 분석이 필요한 경우 즉시 서비스 체험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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