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병원, 카자흐스탄 알마티 현지 원격진료센터 개소

이창진
발행날짜: 2019-09-30 10:49:40
  • 의료교류단 알마티 방문-안희배 병원장 "다양한 협력방안 모색"

동아대병원(원장 안희배)은 30일 "카자흐스탄 알마티에 의료교류단을 파견, 현지 병원에 원격진료센터를 개소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큰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동아대병원 김종국 기획조정실장(신경과)를 단장으로 왕 립 국제진료센터장(정형외과), 배우용 의료질향상관리실장(이비인후과), 부산경제진흥원 오지환 본부장, 노정범 ㈜하나케디컬서비스 대표 등 총 8명으로 구성된 의료교류단은 9월 24일부터 28일까지 알마티를 방문했다.

교류단은 첫 일정으로 이번 방문의 주 목적인 알마티 원격진료센터를 개소하였는데, 안희배 원장이 참관하는 가운데 루프스병이 의심되는 이즈바소바 아셀(여, 36)에 대해 류마티스내과 이상엽교수가 화상진료를 시연했다.

알마티 국립소아병원에서는 현지 의료진과의 협진을 통해 우리나라의 선진의료를 전수하는 한편, 컨퍼런스 등으로 최신 의학정보를 공유했다.

또한 카자흐국립병원, AYALA 어린이재단 그리고 JB Clinic과는 의료기술 정보 및 의료진의 상호교류를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동아대병원은 2017년부터 카자흐스탄 최대 의료기관인 국립 제4병원, 제7병원과 진료교류 협약을 체결하고, 의사연수생 교육, 나눔의료 등 카자흐스탄 진출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안희배 원장은 "원격진료센터 개소는 그동안 지속적인 관계 형성에 노력해 온 첫 성과이며, 향후에도 협약병원과의 보다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다양한 협력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교류단 파견은 부산광역시의 2019 해외진출사업에 동아대병원이 선정되어 시행된 사업의 일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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