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제·의료기기 결합 ‘스템 셀 네비게이터’ 사업화 진행

보건산업 성과교류회는 올해 6회째를 맞는 보건의료분야 기술사업화 주요 성과를 발표하는 행사.
올해는 노홍인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을 비롯해 보건산업진흥원 권덕철 원장, 창업기업, 연구소, 병원, 기술거래 전문가 등 약 1000명이 참석했다.
바이오트코리아는 2017년 10월 전남대 산학협력단으로부터 기술이전을 받아 설립됐으며 자성 유도 기반 치료제 전달 플랫폼 ‘스템 셀 네비게이터’(Stem-cell Navigator) 상용화에 나섰다.
스템 셀 네비게이터는 치료제 이식이 어려운 골관절 및 중추신경계 퇴행성 질환 치료제를 환부에 정확히 전달하고 유지시켜 치료제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플랫폼 기술이다.
바이오트코리아는 현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술사업화과제를 포함해 전남대화순병원·한국마이크로의료로봇연구원 등과 함께 유기적인 ‘산학연+병’ 연구를 진행하며 임상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의료기기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또 장기적으로 2022년 임상 진입을 목표로 골관절염 분야 세포치료제 전달용 스템 셀 네비게이터 전임상 실험을 진행 중이다.
더불어 미국 캘리포니아 산호세에 설립한 법인인 ‘Biot’를 통해 미국 내 재향·상이군인을 비롯해 북미시장 다양한 환자에 대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미국 내 의료기기시장 진입을 도모하고 있다.
장영준 바이오트코리아 대표는 “직원들을 비롯해 기술 성공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노력 중인 병원과 학교 등 도움이 없었다면 설립 2년 만에 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것은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그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세계 최초로 개발 중인 융합형 의료기기 ‘스템 셀 네비게이터’를 통해 대한민국 의료기기산업 점유율을 확대하고 한국이 주도하는 재생의학시장을 도약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