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항암제 '티쎈트릭' 간세포암 1차약 넥사바 정조준

원종혁
발행날짜: 2019-11-25 11:55:53
  • ESMO 아시아 2019, 'IMbrave150 연구' 결과 발표
    티쎈트릭+아바스틴 혜택, 넥사바 비교에서 OS 및 PFS 개선 분명

면역항암제 '티쎈트릭'과 VEGF 억제제 계열 표적항암제 '아바스틴' 병용 조합이, 간암 1차 표적항암제 '넥사바' 자리를 정조준했다.

수술적 절제가 불가능한 간암 환자에 1차 약물 옵션으로, 전체 생존기간(OS)이나 무진행생존기간(PFS) 개선과 관련한 사망 위험을 40% 이상 낮추며 개선효과를 보인 것이다.

로슈 제넨텍의 글로벌 3상임상인 'IMbrave150 연구'는 유럽임상종양학회 아시아회의(ESMO Asia Congress)에서 23일(현지시간) 구두 발표됐다(초록번호 LBA3).

전신 항암화학요법 치료 경험이 없는 절제불가능한 간세포암 환자를 대상으로 1차 표적항암제인 넥사바(소라페닙)와 비교해 아바스틴(베바시주맙)과 티쎈트릭(아테졸리주맙) 병용요법은 OS와 PFS 수치를 통계적으로 의미있게 개선시켰다.

특히 주요 결과에서 소라페닙 대비 티쎈트릭 병용요법은 OS 관련 사망 위험을 42%까지 낮췄으며 PFS 개선 관련 사망 또는 질환 악화 위험을 41%까지 감소시킨 것이다.

제넨텍 본사는 입장문을 통해 "현행 표준치료와 비교해 절제 불가한 간암 환자에서 전체 생존율을 개선한 것은 십수년만에 처음 있는 결과"라면서 "티쎈트릭과 아바스틴 병용요법은 진행성 질환에서 개선혜택을 나타내며 추후 보건당국과 긴밀한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학회 발표가 진행된 IMbrave150 연구에는 절제 불가능한 간세포암 환자 501명이 등록됐다. 이들에 티쎈트릭(정맥주사, IV)을 21일 투약주기로 1200mg(1일)을 투약하고 아바스틴(IV)을 같은 치료주기로 15mg/kg(1일)을 병용했다. 소라페닙의 경우 동일한 21일 치료주기에 하루 2회 400mg을 경구 투약케 했다.

일차 평가지표는 OS 및 PFS로, 추가 평가지표는 객관적 반응률(ORR), 진행시간(TTP), 반응기간(DoR) 등으로 설정됐다.

안전성과 관련해서는 티쎈트릭과 아바스틴의 경우 앞서 개별 약제에서 보고된 것과 동일한 안전성 프로파일을 보고했다.

한편 면역항암제 티쎈트릭은 다양한 암종에서 임상 프로그램이 진행 중이다. 해당 다국가 3상임상 프로그램에는 폐, 비뇨생식기, 피부, 유방, 부인과, 두경부암 등에서 티쎈트릭 단독요법을 포함한 기타 표적항암제, 화학항암요법과 병용전략을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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