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LO-1 연구자 김병기 교수 치료옵션 제한적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
위약 대비 질병 진행 및 사망 위험 70% 낮춰..."치료도 기대해볼 만"
약물 치료제 옵션이 부족한 진행성 난소암 환자에서 'PARP 저해제'가 새로운 패러다임 변화를 이끌 것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4일 PARP 저해제 '린파자(올라파립)' 기자간담회에서 성균관의대 산부인과 김병기 교수는 올해 미국임상종양학회에서 발표된 SOLO-1 연구의 결과에 대해 이같이 의미를 부여했다.
'SOLO-1 연구'의 임상저자로 참여한 김 교수는 "재발 위험이 높은 진행성 난소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해당 임상에서 치료 41개월에 가까운 시점까지 무진행 생존기간 중앙값이 도출되지 않고 효과가 유지됐다는 것은 난소암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고무적인 결과"라면서 이러한 효과는 하위분석에서도 일관되게 나타났다"고 평가했다.
올해 개정된 NCCN 난소암 가이드라인에서도 이러한 임상적 혜택을 반영해 올라파립의 1차 유지요법으로서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에 따르면, 해당 환자군에서 일차 치료로 베바시주맙을 사용하지 않은 환자들의 경우, 임상적으로 완전 관해와 부분 관해 환자 모두에서 BRCA1/2 생식세포 변이(germline mutation)가 나타났을때 올라파립을 'category 1' 등급으로 우선 권고했다.
더불어 체세포 변이(somatic mutation) 환자에서는 'category 2A'로 추천했다. 이러한 약물 치료는 베바시주맙을 일차 치료로 사용한 환자에서도 다르지 않았다.
김병기 교수는 "NCCN 2019 가이드라인에서도 PARP 저해제로의 패러다임 변화를 반영한 부문은 주목할 만 하다"면서 "학계에서도 이견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SOLO-1 연구 결과를 보면, 린파자는 연구자가 산정한 위약 대비 질병 진행 및 사망 위험을 70% 감소시켰으며 두 번째 질병 진행 및 사망 위험도 위약 대비 50% 감소시켰다.
3년차 린파자군의 무진행 생존률(PFS)은 60%로 위약군 27% 대비 두 배 이상 높았으며, 13.8개월의 무진행 생존기간 중앙값(mPFS)을 보인 위약군과 달리 린파자군의 무진행 생존기간 중앙값은 치료 40.7개월 시점까지 도출되지 않았다. 린파자군 중 치료를 중단한 환자는 12%, 약물 용량을 조절한 환자는 28%로 나타났으며, 대다수의 이상반응은 용량 감량과 일시적인 복용 중단으로 개선됐다.
대부분의 이상반응은 1~2등급에 해당했고, 3등급 이상 이상 반응 중 가장 흔한 것은 빈혈이었다
김 교수는 "난소암은 유방암과 달리 조기검사나 자각 증세가 없어서 60~70%가 3, 4기에서 발견된다. 진행된 상태에서 발견되다 보니 당연히 치료가 어렵다"며 "최대 70%의 환자는 일차치료후 3년내 재발한다. 특히 5년 생존율이 38%에 그친다는 것은 그만큼 약물치료에 언멧니즈가 많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진행성 난소암의 예후 향상을 위해 더 나은 1차 치료가 절실하다"면서 "사실 지금까지의 연구들은 재발을 늦추는 경우는 있었지만 암의 치료에 도달한 연구 데이터는 없었다는 점에서 주목해볼 만 하다"고 말했다.
한편 린파자는 지난 10월 29일 기존 캡슐형에 정제형을 추가하면서, PARP 저해제로서는 최초로 유방암 영역에서 적응증을 획득하는 동시에 기존 2차 유지요법만으로 사용돼온 난소암 치료 적응증을 1차 유지요법으로 확대하는 등 PARP 저해제의 치료 저변을 크게 확대한 바 있다.
실제 국내에서는 100mg과 150mg 제형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난소암과 유방암에 추가 적응증을 확대했다. 1차 백금 기반 항암화학요법에 반응(부분 또는 완전반응)한 새로 진단된 진행성 BRCA 변이 고도 상피성 난소암, 난관암 또는 일차 복막암 성인 환자의 유지 요법을 비롯해 ▲2차 이상의 백금기반요법에 반응(부분 또는 완전 반응)한 백금민감성 재발성 고도 상피성 난소암(난관암 또는 일차 복막암) 성인 환자의 단독 유지 요법으로 BRCA 변이 여부에 관계없이 사용이 허가된 것이다.
특히 BRCA 변이에 국한되지 않은 모든 환자(all-comers)를 대상으로 1차 치료제로의 효과를 겨냥했다는 점이 특장점으로 강조된다.
4일 PARP 저해제 '린파자(올라파립)' 기자간담회에서 성균관의대 산부인과 김병기 교수는 올해 미국임상종양학회에서 발표된 SOLO-1 연구의 결과에 대해 이같이 의미를 부여했다.
'SOLO-1 연구'의 임상저자로 참여한 김 교수는 "재발 위험이 높은 진행성 난소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해당 임상에서 치료 41개월에 가까운 시점까지 무진행 생존기간 중앙값이 도출되지 않고 효과가 유지됐다는 것은 난소암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고무적인 결과"라면서 이러한 효과는 하위분석에서도 일관되게 나타났다"고 평가했다.
올해 개정된 NCCN 난소암 가이드라인에서도 이러한 임상적 혜택을 반영해 올라파립의 1차 유지요법으로서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에 따르면, 해당 환자군에서 일차 치료로 베바시주맙을 사용하지 않은 환자들의 경우, 임상적으로 완전 관해와 부분 관해 환자 모두에서 BRCA1/2 생식세포 변이(germline mutation)가 나타났을때 올라파립을 'category 1' 등급으로 우선 권고했다.
더불어 체세포 변이(somatic mutation) 환자에서는 'category 2A'로 추천했다. 이러한 약물 치료는 베바시주맙을 일차 치료로 사용한 환자에서도 다르지 않았다.
김병기 교수는 "NCCN 2019 가이드라인에서도 PARP 저해제로의 패러다임 변화를 반영한 부문은 주목할 만 하다"면서 "학계에서도 이견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SOLO-1 연구 결과를 보면, 린파자는 연구자가 산정한 위약 대비 질병 진행 및 사망 위험을 70% 감소시켰으며 두 번째 질병 진행 및 사망 위험도 위약 대비 50% 감소시켰다.
3년차 린파자군의 무진행 생존률(PFS)은 60%로 위약군 27% 대비 두 배 이상 높았으며, 13.8개월의 무진행 생존기간 중앙값(mPFS)을 보인 위약군과 달리 린파자군의 무진행 생존기간 중앙값은 치료 40.7개월 시점까지 도출되지 않았다. 린파자군 중 치료를 중단한 환자는 12%, 약물 용량을 조절한 환자는 28%로 나타났으며, 대다수의 이상반응은 용량 감량과 일시적인 복용 중단으로 개선됐다.
대부분의 이상반응은 1~2등급에 해당했고, 3등급 이상 이상 반응 중 가장 흔한 것은 빈혈이었다
김 교수는 "난소암은 유방암과 달리 조기검사나 자각 증세가 없어서 60~70%가 3, 4기에서 발견된다. 진행된 상태에서 발견되다 보니 당연히 치료가 어렵다"며 "최대 70%의 환자는 일차치료후 3년내 재발한다. 특히 5년 생존율이 38%에 그친다는 것은 그만큼 약물치료에 언멧니즈가 많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진행성 난소암의 예후 향상을 위해 더 나은 1차 치료가 절실하다"면서 "사실 지금까지의 연구들은 재발을 늦추는 경우는 있었지만 암의 치료에 도달한 연구 데이터는 없었다는 점에서 주목해볼 만 하다"고 말했다.
한편 린파자는 지난 10월 29일 기존 캡슐형에 정제형을 추가하면서, PARP 저해제로서는 최초로 유방암 영역에서 적응증을 획득하는 동시에 기존 2차 유지요법만으로 사용돼온 난소암 치료 적응증을 1차 유지요법으로 확대하는 등 PARP 저해제의 치료 저변을 크게 확대한 바 있다.
실제 국내에서는 100mg과 150mg 제형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난소암과 유방암에 추가 적응증을 확대했다. 1차 백금 기반 항암화학요법에 반응(부분 또는 완전반응)한 새로 진단된 진행성 BRCA 변이 고도 상피성 난소암, 난관암 또는 일차 복막암 성인 환자의 유지 요법을 비롯해 ▲2차 이상의 백금기반요법에 반응(부분 또는 완전 반응)한 백금민감성 재발성 고도 상피성 난소암(난관암 또는 일차 복막암) 성인 환자의 단독 유지 요법으로 BRCA 변이 여부에 관계없이 사용이 허가된 것이다.
특히 BRCA 변이에 국한되지 않은 모든 환자(all-comers)를 대상으로 1차 치료제로의 효과를 겨냥했다는 점이 특장점으로 강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