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아이피(대표이사 박상준)가 모바일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AR) 의료영상서비스 ‘모딥’(MODIP)을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모딥은 메디컬아이피 인공지능(AI) 의료영상 소프트웨어 ‘메딥’(MEDIP)으로 처리한 의료영상을 모바일 기반 AR 환경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서비스.

현재 프로토타입 개발이 완료했고 내년 초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메디컬아이피는 “지난해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지역 소프트웨어 융합제품 상용화 지원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2개년 과제인 ‘개방형 모바일 플랫폼 기반 환자 소통형 증강현실 의료시스템 개발’을 수행한 결과 모딥을 선보이게 됐다”고 개발 배경을 설명했다.

회사 측은 모딥 개발을 계기로 환자들이 보편적이고 보급 진입장벽이 없는 모바일 기기를 통해 AR 기술이 접목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누구나 보유하고 있는 모바일 기기로 일반인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3차원 의료영상을 손쉽게 확인해 장소·시간·장비 등 물리적 제약을 극복하는 동시에 환자나 보호자가 해부학적 정보와 의료행위에 대해 보다 쉽고 정확하게 인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상준 메디컬아이피 대표는 “정부 지원과제를 수행하며 메디컬아이피의 의료영상 분석솔루션을 모바일 디바이스에 적용하는 첨단 의료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모딥 개발을 통해 해외 의존도가 높았던 의료용 AR 콘텐츠 국산화에 힘쓰고 시공간 제약 없는 의료서비스를 지원해 4차 산업시대에 걸맞은 의료산업 패러다임을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