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엠에스, 루티헬스와 전략적 투자협약 체결

정희석
발행날짜: 2020-01-21 10:23:35
  • 해외시장 진출 협력…만성질환 POCT 사업 강화

사진 왼쪽부터 국경민 루티헬스 대표와 안은억 GC녹십자엠에스 대표
진단시약·의료기기 전문기업 GC녹십자엠에스(대표 안은억)가 지난 20일 경기도 용인 본사에서 디지털 헬스케어기업 루티헬스(대표 국경민)와 전략적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양사 합의하에 비공개됐다.

루티헬스는 2017년 설립된 안과검진 솔루션 스타트업으로 자동촬영 안저검사 POCT 의료기기 ‘일라이’(ELI)를 비롯해 안과질환을 검사하는 스마트 진단기기를 개발하고 있다.

일라이는 가상현실(VR) 기기 형태로 간단한 작동법을 통해 안구를 검사할 수 있다.

GC녹십자엠에스는 이번 계약에 따라 루티헬스와 일라이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고 제품 생산을 전담한다.

회사 측은 이번 계약이 ‘비즈니스 파트너링’ 행사 등 지난해부터 적극적으로 추진해 온 오픈이노베이션의 첫 결실이라고 강조했다.

안은억 GC녹십자엠에스 대표는 “GC녹십자엠에스는 당화혈색소 측정시스템 ‘그린케어 에이원씨’와 콜레스테롤 측정시스템 ‘그린케어 리피드’ 등을 출시하며 POCT(Point of Care Testing·현장진단) 전문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며 “국가별 철저한 시장 분석을 통해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GC녹십자엠에스는 제품 개발과 함께 유망한 스타트업 등과 협력해 만성질환 관련 POCT 사업 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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