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병원 간호사 "생리현상 해결 가장 힘들다"
현장 간호사가 전한 고충 "극도로 흥분하는 환자도"
"평소보다 5배는 힘이 든다."
코로나19 감염 확진 환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한 대구. 그 중에서도 환자가 몰려 있는 병원에서 일하는 간호사가 전한 업무강도다.
대구가톨릭대병원 코로나19 관리병동 음압 중환자실(9병상)에서 일하고 있는 한 간호사는 평소보다 5배 힘이 드는 업무강도를 호소하며 "레벨D 방호복을 입고 있어 생리현상을 해결하기가 가장 힘들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방호복 때문에 온몸이 땀에 젖어 숨쉬기 힘들고 입도 굉장히 마른다"라며 "방호복을 다시 벗고 볼일을 봐야만 하는 상황을 만들지 않기 위해 물이나 좋아하는 커피도 마시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양압보조기를 허리에 착용해 허리도 상당히 아프다"라며 "고글에도 습기가 많이 차는데 앞이 보이지 않아도 벗을 수 없어 너무 힘들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대구가톨릭대병원 코로나19 관리병동 중환자실에 있는 환자들은 인공호흡기를 착용한 상태로 활력 증후 불안정으로 승압제를 사용해 24시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경증 환자가 입원한 3개병동에서도 중환자가 생기면 중환자실로 와 인공호흡기를 사용하기도 한다.
이 간호사는 "코로나19로 인한 본인의 현 상태를 받아들이지 못해 극도로 흥분하는 환자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에 대한 선입견 때문에 굉장히 두려워하는 모습을 많이 보고 있다"라며 "기본수칙만 잘 지키면 충분히 이겨낼 수 있는 질환이다. 환자의 건강한 퇴원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코로나19 감염 확진 환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한 대구. 그 중에서도 환자가 몰려 있는 병원에서 일하는 간호사가 전한 업무강도다.
대구가톨릭대병원 코로나19 관리병동 음압 중환자실(9병상)에서 일하고 있는 한 간호사는 평소보다 5배 힘이 드는 업무강도를 호소하며 "레벨D 방호복을 입고 있어 생리현상을 해결하기가 가장 힘들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방호복 때문에 온몸이 땀에 젖어 숨쉬기 힘들고 입도 굉장히 마른다"라며 "방호복을 다시 벗고 볼일을 봐야만 하는 상황을 만들지 않기 위해 물이나 좋아하는 커피도 마시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양압보조기를 허리에 착용해 허리도 상당히 아프다"라며 "고글에도 습기가 많이 차는데 앞이 보이지 않아도 벗을 수 없어 너무 힘들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대구가톨릭대병원 코로나19 관리병동 중환자실에 있는 환자들은 인공호흡기를 착용한 상태로 활력 증후 불안정으로 승압제를 사용해 24시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경증 환자가 입원한 3개병동에서도 중환자가 생기면 중환자실로 와 인공호흡기를 사용하기도 한다.
이 간호사는 "코로나19로 인한 본인의 현 상태를 받아들이지 못해 극도로 흥분하는 환자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에 대한 선입견 때문에 굉장히 두려워하는 모습을 많이 보고 있다"라며 "기본수칙만 잘 지키면 충분히 이겨낼 수 있는 질환이다. 환자의 건강한 퇴원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