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병원, 코로나19 중증응급진료센터로 '지정'

이창진
발행날짜: 2020-03-17 13:11:52
  • 중증도별 격리진료 공간 설치 수행 "일반 응급환자 감염 예방"

울산대병원(병원장 정융기)은 17일 "보건복지부와 울산시로부터 코로나19 ‘중증응급진료센터’로 지정돼 지난 13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울산대병원 중증응급진료센터는 코로나19 증상(발열, 호흡기증상 등)이 있는 중증 응급환자에 대해 신속한 응급치료와 관리를 수행한다.

의심환자가 응급실 도착 후 ▲사전환자분류소 ▲격리진료구역 ▲격리음압병상 등에서 중증도 감염 여부를 분류해 별도의 ‘격리진료공간’ 에서 응급처치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중증응급진료센터 운영으로 응급실 감염으로 인해 내원하는 일반 중증응급환자의 치료 적기(Golden hour)를 놓치게 되는 문제를 방지하고, 코로나19 의심환자에 대한 집중적 치료와 입원관리가 가능하다.

울산대병원 안종준 비상진료TF 단장은 "국민안심병원 지정과 중증응급진료센터로 지정받은 울산대병원은 의심환자를 병원 방문부터 입원까지 진료 전 과정에서 일반 환자와 분리해 진료하기 때문에 일반 환자들이 안심하고 병원을 방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중증응급진료센터는 코로나19 의심 중증 응급환자 등의 신속한 응급치료와 최적의 진료를 제공하기 위해 지정일로부터 상황 종료 시까지 운영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각 병원 응급실이 코로나19 감염을 우려해 의심 증상이 있는 중증환자를 받지 않을 경우, 환자들이 치료 ‘골든타임’을 놓치게 되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시·도별로 중증응급진료센터를 2곳 이상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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