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A자문위, 항응고제 ‘엑산타’ 추천 거부

윤현세
발행날짜: 2004-09-12 08:26:42
  • 단․장기간 간독성 우려, 추가 임상 권고

미국 FDA 자문위원회는 아스트라제네카의 경구용 항응고제 ‘엑산타(Exanta)’ 승인을 추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자문위원회는 엑산타의 안전성과 유효성에 의문을 표시하면서 장기간 정맥혈전증 예방에 사용하거나 단기간 무릎대체수술에 사용했을 때 위험이 효과를 상위한다고 심사했다.

엑산타와 관련한 가장 큰 안전성 우려는 간독성. 일부 환자에서 간효소치 상승이 나타났는데 자문위원회는 아스트라가 제안한 계획에 반대의사를 밝혔다.

자문위원회는 장기간 사용시 간독성에 대해 상당히 우려했기 때문에 아스트라가 제안한 방법이 적합하지 않다고 검토했다.

또한 FDA는 엑산타 사용 중단 후 단기간 발생했던 간손상이 치료될 수 있는지 심부전 위험성이 있는지에 대한 추가적 임상을 요구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미국시민단체인 퍼블릭 시티즌은 자문위원회가 엑산타 승인 추천을 거부할 것을 요구하면서 아스트라제네카의 안전관리 계획이 결함이 많다고 지적해왔다.

FDA는 대개 자문위원회의 권고를 따르는 경향이 있으며 FDA의 최종 승인 여부의 결정은 오는 10월 22일경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제약·바이오 기사

댓글

댓글운영규칙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더보기
약관을 동의해주세요.
닫기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