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코로나19 약물·백신 임상 858건 진행, 대폭 증가

원종혁
발행날짜: 2020-06-09 11:21:35
  •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 약물중재임상 업데이트
    글로벌 858건 임상 진행, 국내 13건 임상 평가 중

올해 상반기 코로나19 대유행 여파로 관련 약물 중재 임상시험이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약물 중재 임상시험이 858건으로 이 중 치료제 임상은 825건, 백신 임상은 33건이 차지했다.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이사장 배병준)이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 개발을 위한 국내외 임상시험 동향 정보를 업데이트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

현재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은 주기적으로 임상시험 동향을 요약하여 제공하고 있으며 한국임상시험포털(K-CLIC)에 지난 3월부터 '코로나19 글로벌 임상시험 현황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개하고 있다.

이번 업데이트 결과, 2020년 6월 8일 기준 미국국립보건원(NIH)의 ClinicalTrials.gov에 신규 등록된 코로나19 관련 약물 중재 임상시험(Drug Interventional Clinical Trials)은 858건으로 확인됐다.

전체 임상시험은 3월 11일 기준 56건에서 858건으로 15.3배 증가했다. 특히 연구자 임상시험은 32건에서 565건으로 17.7배 증가하며, 국가 공중보건 위기 대응을 위한 공익 목적의 연구자 임상시험이 임상연구 활성화를 주도하는 분위기로 분석했다.

더불어 전체 임상시험 858건 중, 치료제 관련 임상시험은 825건, 백신 관련 임상시험은 33건이었다.

치료제 관련 임상시험 중, 연구자 임상시험은 546건, 제약사 임상시험은 264건, NIH 및 U.S. Fed 후원 임상시험은 15건으로, 연구자 임상연구의 비중이 66.2%로 가장 활발하게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승인한 코로나19 관련 임상시험계획은 2020년 6월 8일 기준 전체 13건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치료제 관련 임상시험은 12건, 백신 관련 임상시험은 1건이며, 연구자 임상시험은 7건(53.8%)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코로나19 관련 임상시험 현황 정보는 한국임상시험포털(K-CLIC)에서 확인 및 다운로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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