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엠요양병원, 급성기 전환 '아이엠병원' 탈바꿈

이창진
발행날짜: 2020-08-18 15:05:15
  • 내년 재활의료기관 지정-우봉식 원장 "회복기재활 선도기관 도약"

청주아이엠 재활요양병원이 지난 14일 급성기 병원으로 종별 전환이 됐다. 병원의 공식적인 명칭은 ‘아이엠병원’이다.

우봉식 병원장(재활의학과 전문의)은 지난 2015년 대한재활병원협회를 창립, 초대 회장을 맡아서 우리나라에 회복기 재활시스템이 도입되는데 큰 기여를 한 바가 있다.

아이엠병원 전경과 우봉식 병원장.
그는 급성기 병원 종별 전환 관련 "2011년 개원 이후 약 9년 반의 요양병원 역사를 뒤로하고 회복기 재활의료기관으로 새롭게 정비하는 모든 준비가 완료된 셈"이라면서 "병원 종별전환을 계기로 높은 수준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으로 충북지역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회복기 재활의료를 선도하는 기관으로 도약을 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포부를 밝혔다.

아이엠병원은 지하 1층부터 지상 8층까지 229병상 규모로 재활의학과, 내과, 정형외과 진료과목을 두고 있으며, 회복기 재활환자를 집중적으로 치료하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마련했다.

집중치료실에서 집중 재활병실, 공동간병 재활병실, 자가생활 재활병실 그리고 집으로 이어지는 단계별 병상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모든 병실에 식탁을 두어서 병실 내 식사 시간도 환자 재활에 도움이 되도록 하고 있다.

또한 회복기 집중 재활을 위한 비디오투시 연하검사 VFSS, 근골격계 도수치료실, 로봇재활시스템(기립경사로봇 Erigo-Pro, 보행로봇 Lokomat, 자율보행로봇 Andago, 보행분석장비 Walker view) 등 첨단 재활의료 인프라가 구축되어 있다.

아이엠병원은 2020년 상반기(1~6월) 중 전체 입원환자의 83~92%가 재택(집 또는 요양시설) 복귀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아이엠병원은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도입에 이어 2021년 7월 재활의료기관 지정 운영을 앞두고 있어서 국내 회복기 재활의료기관 선도 기관으로의 행보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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