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관평가인증원 임영진 신임 원장이 취임식 없이 직무에 돌입했다.

인증원은 23일 "제5대 원장으로 임영진 전 병원협회 회장이 취임했으며 사회적 거리두기를 고려해 취임식 없이 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신임 임영진 원장 임기는 2023년 10월 22일까지이다.

그는 경희의대를 졸업하고 경희의대 신경외과 교수, 신경외과학회 이사장, 경희대병원장, 경희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보건의료일자리 특별위원,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 심의위원 등을 역임한 병원 행정 전문가이다.

임영진 회장은 병원협회 회장 재임시 인증원 이사로서 환자안전과 의료 질 향상과 관련 현안을 직능단체 및 시도병원회와 협의해 정부와 의료기관, 학계 사이의 조율 역할을 담당했다.

임 회장은 영상 취임사에서 "40여년 간의 의료현장 경험을 토대로 의료기관의 인증제 참여를 제고하고, 의료현장에서 환자안전이 최고의 가치가 되도록 만들겠다"면서 "코로나19로 인해 의료서비스의 질이 곧 국격을 결정하는 척도가 되고 있어 인증원 역할이 더욱 증대됐다"고 강조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