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직성 척추염 치료 환경 개선 및 지원 방안 모색
김태환 이사장, "치료 기여할 수 있는 활동을 전개 할 것"
대한류마티스학회(이사장 김태환, 한양대학교병원 류마티스내과)가 지난 5일 호경전 인 뱅커스 클럽에서 '강직성 척추염의 날'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올해 2회를 맞은 행사에서는 강직성 척추염 진단 및 치료 환경을 점검하고 앞으로 개선해야 할 사항과 코로나19로 지쳐있는 환우의 치료 지원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강직성 척추염의 진단 및 치료법에 대한 연구 동향과 정책 이슈와 함께 강직성 척추염 관련 보험이슈에 대한 발표가 이뤄졌다.
대한류마티스학회 홍승재 보험이사(경희대병원)는 현재 강직성 척추염 진단 및 치료를 위해 천장관절 MRI를 촬영하고 있지만 요추, 경추 등의 침범은 확인하기 어려운 제한점이 있어 보험 산정횟수나 적용 부위에 대해 유연하게 보험급여를 확대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대한류마티스학회 김태환 이사장(한양대병원)은 "올해는 코로나19로 함께하지 못했지만 학회는 환우와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함께 가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며 "앞으로도 국내 강직성 척추염 진단 및 치료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류마티스학회는 조기진단 및 치료의 중요성을 알리는 공공 캠페인 영상을 제작해 올해 말까지 영상 누적 조회 수에 따라 기부금을 조성해 도움이 필요한 환우의 치료를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