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서울, 4병상 1인실 조혈모세포이식실 개소

발행날짜: 2020-11-11 16:04:50
  • 면회복도 설치해 환자 및 보호자, 의료진 안전하게 소통 가능

이대서울병원(병원장 임수미)은 본관 4층 2병동에 별도로 마련된 혈액병동에 조혈모세포이식실(무균병실) 4병상을 오픈, 개소식을 가지고 본격 운영에 나섰다고 11일 밝혔다.

개소식에는 유경하 이화여자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임수미 이대서울병원장, 이선영 전략기획본부장 등 경영진과 혈액종양내과 남은미, 문영철, 김대영 교수 등 담당 의료진이 참석했다.

조혈모세포이식실은 전 병상 1인실로 구성됐으며, 격리병상 시설 기준 15제곱미터(㎡) 이상으로 쾌적한 병실 환경을 구축했다.

아울러 최첨단 양압 격리시설과 헤파필터를 설치해 환자를 공기 중 감염으로부터 철저히 보호하는 것은 물론, 환자들이 사용하는 모든 물도 필터를 통해 정수돼 안전하게 공급한다.

조혈모세포냉동기, 혈액제제에 대한 체외조사 장비인 혈액 방사선 조사기, 전신조사에 필요한 선형 가속기 등의 최신 특수 장비도 구비했다.

특히 환자가 3~4주 간 혼자 생활해야 하는 특수한 상황에서 환자 상태를 고려, 입원 기간 동안 매일 보호자들이 면회를 하고 대화를 할 수 있는 면회복도도 설치했다.

보호자들은 별도로 마련된 면회복도를 통해 유리창을 사이에 두고 인터폰으로 환자와 대화를 하고, 몸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조혈모세포이식 시스템을 갖춘 이대서울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서류심사와 현장심사를 모두 통과하고 지난 9월 조혈모세포이식기관으로 등록됐다.

혈액종양내과 김대영 교수는 "이대서울병원은 조혈모세포이식(골수이식)을 받는 환자를 위한 최신 시설을 구비하고 혈액환자 진료에 특화된 교수급 의료진은 물론, 전문간호사와 병동 간호사가 24시간 환자를 돌보고 있다"며 "환자들의 문제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진단, 치료하는 병원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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