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파킨슨병 전문 의료진과 최신 치료지견 공유
심포지엄 통해 에퀴피나 리얼월드 데이터 논의
에퀴피나 출시를 기념해 파킨슨병 전문 의료진을 대상으로 최신지견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에자이는 지난 20~21일 270여 명의 의료진과 에퀴피나(성분명 사피나미드메실산염)' 출시 기념 온·오프라인 심포지엄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파킨슨병의 최신 치료 지견을 논의하고 기존 치료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써 국내 파킨슨병 치료제 시장에 8년 만에 등장한 새로운 3세대 MAO-B(monoamine oxidase-B) 억제제를 조명했다.
총 3개의 세션으로 진행된 심포지엄은 ▲파킨슨병의 치료 및 합병증(좌장: 용인세브란스병원 신경과 김윤중 교수) ▲파킨슨병 치료 최신 가이드라인과 3세대 MAO-B억제제 에퀴피나(좌장: 동아대학교병원 신경과 김재우 교수) ▲운동·비운동 증상 치료의 최신지견(좌장: 평촌성심병원 신경과 마효일 교수) 등으로 구성됐다.
가천대 길병원 신경과 성영희 교수는 "파킨슨병 환자에 레보도파를 5년 이상 장기 투여 시 추후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의 가능성까지 고려해야 한다"며 "에퀴피나를 레보도파 부가요법으로 투여 시 레보도파 용량을 줄일 수 있어 합병증을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심포지엄에서는 에퀴피나의 리얼월드 데이터에 대한 내용도 공유 됐다.
이탈리아의 라 사피엔자 대학병원 신경과 파브리지오 스타치 교수는 "에퀴피나는 실제 진료 현장에서도 운동 증상 및 비운동증상의 개선을 확인했다"며 이탈리아에서 진행한 관찰 연구 결과, 에퀴피나 복용군에서 수면 문제와 같은 비운동 증상이 연구 시작 시점 대비 유의하게 감소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한편, 에자이에 따르면 에퀴피나는 이 달 내 주요 대학병원부터 랜딩이 될 예정으로 향후 파킨슨병 치료영역에서 자리매김 하길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한국에자이 마케팅부 문지희 이사는 "한국에자이는 운동 및 비운동 증상의 유의미한 개선 효과와 2년간의 장기 안전성 프로파일을 입증한 에퀴피나를 통해 국내 파킨슨병 환자들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