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서울병원‧서울대병원 연구팀, 1만1320명 데이터 분석
"한국형 심뇌혈관질환 위험 척도 적용 스타틴 이점도 연구 중"
고지혈증 진단 후 이상지질혈증약 스타틴을 즉시 복용하면 심뇌혈관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스타틴 복용을 중단하면 심뇌혈관 질환 위험성이 증가했지만 다시 복용하면 위험도가 떨어졌다.
이대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유인선 교수와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박상민 교수팀(공동 1저자 장주영 연구원)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를 활용해 고지혈증 환자의 복약 태도가 심뇌혈관 질환 발생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연구진은 국가 검진 후 총 콜레스테롤 240mg/dL 이상으로 고지혈증 진단을 받은 40~79세 성인 1만1320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모든 대상자를 유럽의 SCORE (Systematic Coronary Risk Evaluation) 라는 심뇌혈관 질환 위험척도에 따라 분류해 중간 위험도를 기준으로 2개 군으로 나눠 비교했다.
그 결과 고지혈증 진단을 처음 받고 6개월 후부터 스타틴을 복용한 환자가 진단 직후 복용한 환자보다 심뇌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1.24배 증가했다. 특히 SCORE 척도가 높은 고위험군에서 조기에 스타틴을 사용하는 것이 위험도를 더 낮췄다.
진단 후 6개월 이내 스타틴 복용자 중 ▲지속 사용자 ▲복용 중단자 ▲중단 후 재복용자를 구분한 연구에서도 복용 중단자는 지속사용자 보다 심뇌혈관질환 위험이 1.71배 늘었다. 복용 중단 후 재복용자는 위험이 1.34배로 낮아졌다.
이러한 현상은 SCORE 척도가 높은 고위험군에서 더 뚜렷했다. 스타틴 중단자의 심뇌혈관 질환 위험은 3.01배로 증가했지만 중단 후 재사용자는 1.48배로 낮아진 것.
유인선 교수는 "심뇌혈관질환 고위험군인 고지혈증 환자는 되도록 빠른 시간에 스타틴을 지속적으로 복용해야 질환 위험성을 낮출 수 있다"며 "유럽 기준이 아닌 '한국형 심뇌혈관질환 위험 척도'에 따른 스타틴 사용 이점에 대해서도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구결과는 영국의학저널(BMJ open) 최신호에 실렸다.
이대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유인선 교수와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박상민 교수팀(공동 1저자 장주영 연구원)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를 활용해 고지혈증 환자의 복약 태도가 심뇌혈관 질환 발생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연구진은 국가 검진 후 총 콜레스테롤 240mg/dL 이상으로 고지혈증 진단을 받은 40~79세 성인 1만1320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모든 대상자를 유럽의 SCORE (Systematic Coronary Risk Evaluation) 라는 심뇌혈관 질환 위험척도에 따라 분류해 중간 위험도를 기준으로 2개 군으로 나눠 비교했다.
그 결과 고지혈증 진단을 처음 받고 6개월 후부터 스타틴을 복용한 환자가 진단 직후 복용한 환자보다 심뇌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1.24배 증가했다. 특히 SCORE 척도가 높은 고위험군에서 조기에 스타틴을 사용하는 것이 위험도를 더 낮췄다.
진단 후 6개월 이내 스타틴 복용자 중 ▲지속 사용자 ▲복용 중단자 ▲중단 후 재복용자를 구분한 연구에서도 복용 중단자는 지속사용자 보다 심뇌혈관질환 위험이 1.71배 늘었다. 복용 중단 후 재복용자는 위험이 1.34배로 낮아졌다.
이러한 현상은 SCORE 척도가 높은 고위험군에서 더 뚜렷했다. 스타틴 중단자의 심뇌혈관 질환 위험은 3.01배로 증가했지만 중단 후 재사용자는 1.48배로 낮아진 것.
유인선 교수는 "심뇌혈관질환 고위험군인 고지혈증 환자는 되도록 빠른 시간에 스타틴을 지속적으로 복용해야 질환 위험성을 낮출 수 있다"며 "유럽 기준이 아닌 '한국형 심뇌혈관질환 위험 척도'에 따른 스타틴 사용 이점에 대해서도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구결과는 영국의학저널(BMJ open) 최신호에 실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