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1월 첫수술 후 4년여만...중이염 수술에 적용
부산대병원은 '내시경 귀수술(TEES, Totally Endoscopic Ear Surgery)' 실적 1100례를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부산대병원 이비인후과(공수근·오세준·최성원 교수)는 2016년 11월 첫 수술을 시작한 이후 최근 1100례라는 기록을 세웠다.
내시경 귀수술은 중이염 수술에 적용된다. 세계적으로 효과와 안전성이 인정돼 2017년 신의료기술로 지정됐다. 이후 국내에서도 내시경을 통한 수술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중이염은 고막 바로 뒤편에 위치한 '중이'라는 공간에 염증이 발생하는 것을 말한다. 중이염은 만성화되기 전에 치료해야한다. 치료시기를 놓치면 만성중이염으로 악화돼 난청까지 발생할 수 있다.
약물로 근본적인 치료가 불가능하면 수술치료를 하는데 기존의 만성 중이염 수술은 귀 뒤쪽을 절개하거나 외이도로 접근해 현미경을 보면서 하는 방법이 일반적이었다.
내시경 수술은 피부 절개를 하지 않고 외이도인 귓구멍에 3mm의 내시경을 삽입해 수술하기 때문에 절개로 인한 흉터가 남지 않는 최소침습수술이다.
특히 수술 후 고막생착(재생), 진주종 제거, 청력개선 등 기존 현미경 수술에 비해 임상적으로 더 나은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또한 내시경 귀수술은 의료진의 높은 숙련도와 임상경험을 요구하는 수술이기도 하다.
이비인후과 공수근 교수는 "내시경 수술은 현미경 수술 보다 시야가 넓어 현미경으로 확인하기 힘든 부위도 정확하게 확인이 가능하기 때문에 보다 정교하고 완벽한 수술이 가능하다"며 "수술시간과 입원기간, 회복기간이 짧고, 흉터가 남지 않아 미용상의 효과도 뛰어나다"고 말했다.
공수근 교수는 코와 귀를 연결하는 이관이 계속 열려 있는 이관개방증 환자에서 이관 카테터 삽입술과 이관이 열리지 않는 이관폐쇄증 환자에서 국내 최초로 이관풍선확장술을 시행하는 등 국내 이관 질환 치료의 선구자 역할을 하고 있다.
부산대병원 이비인후과(공수근·오세준·최성원 교수)는 2016년 11월 첫 수술을 시작한 이후 최근 1100례라는 기록을 세웠다.
내시경 귀수술은 중이염 수술에 적용된다. 세계적으로 효과와 안전성이 인정돼 2017년 신의료기술로 지정됐다. 이후 국내에서도 내시경을 통한 수술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중이염은 고막 바로 뒤편에 위치한 '중이'라는 공간에 염증이 발생하는 것을 말한다. 중이염은 만성화되기 전에 치료해야한다. 치료시기를 놓치면 만성중이염으로 악화돼 난청까지 발생할 수 있다.
약물로 근본적인 치료가 불가능하면 수술치료를 하는데 기존의 만성 중이염 수술은 귀 뒤쪽을 절개하거나 외이도로 접근해 현미경을 보면서 하는 방법이 일반적이었다.
내시경 수술은 피부 절개를 하지 않고 외이도인 귓구멍에 3mm의 내시경을 삽입해 수술하기 때문에 절개로 인한 흉터가 남지 않는 최소침습수술이다.
특히 수술 후 고막생착(재생), 진주종 제거, 청력개선 등 기존 현미경 수술에 비해 임상적으로 더 나은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또한 내시경 귀수술은 의료진의 높은 숙련도와 임상경험을 요구하는 수술이기도 하다.
이비인후과 공수근 교수는 "내시경 수술은 현미경 수술 보다 시야가 넓어 현미경으로 확인하기 힘든 부위도 정확하게 확인이 가능하기 때문에 보다 정교하고 완벽한 수술이 가능하다"며 "수술시간과 입원기간, 회복기간이 짧고, 흉터가 남지 않아 미용상의 효과도 뛰어나다"고 말했다.
공수근 교수는 코와 귀를 연결하는 이관이 계속 열려 있는 이관개방증 환자에서 이관 카테터 삽입술과 이관이 열리지 않는 이관폐쇄증 환자에서 국내 최초로 이관풍선확장술을 시행하는 등 국내 이관 질환 치료의 선구자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