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 분석 2015년대비 2019년 환자 44% 진료비 95억원
"젊은 여성, 다이어트 등으로 인한 체중감소 및 월경과 관련"
여성 저혈압 환자 10명 중 3명은 10~20대로 가장 많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반면 남성 중에서는 절반에 가까운 47.4%가 60~70대였다.
건강보험공단은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해 2015년부터 2019년 '저혈압(I95)'의 건강보험 진료현황을 5일 발표했다.
저혈압은 혈압이 낮아지면 정도와 원인에 따라 다양한 예후와 임상양상을 나타내는데, 대개 혈압이 수축기혈압 90mmHg 보다 낮으면 저혈압이라고 한다.
저혈압 환자는 2015년 2만4946명에서 2019년 3만6024명으로 44% 증가했다. 연평균 증가율은 9.6%.
진료비 증가율은 더 컸다. 저혈압 건강보험 총 진료비는 2015년 48억3000만원에서 2019년 95억8000만원으로 98.6%나 늘었다. 연평균 증가율도 18.7%를 기록했다.
저혈압 환자 한 명당 진료비는 2015년 19만3000원에서 2019년 26만6000원으로 37.6% 증가했다.
환자 구성을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2019년 기준 70대가 19.6%(7060명)로 가장 많았고 60대 16.5%(5946명), 80대 이상 14.2%(5105명) 순이었다.
이를 남여로 나눠서 보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남성 환자는 전체 환자 숫자와 흐름이 같았지만 여성 환자는 20대가 차지하는 비율이 15.3%로 가장 높았고 10대 15%, 70대 13.5% 순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 일산병원 심장내과 오성진 교수는 "고령의 남성은 저혈압을 유발할 수 있는 자율신경계 또는 심혈관계 질환의 유병율이 높고, 혈압을 낮출 수 있는 여러 가지 약을 복용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추측했다.
이어 "젊은 여성은 흔하게 다이어트 등으로 인한 체중감소, 월경과 관련된 철 결핍성 빈혈 등이 남자에 비해 높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건강보험공단은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해 2015년부터 2019년 '저혈압(I95)'의 건강보험 진료현황을 5일 발표했다.
저혈압은 혈압이 낮아지면 정도와 원인에 따라 다양한 예후와 임상양상을 나타내는데, 대개 혈압이 수축기혈압 90mmHg 보다 낮으면 저혈압이라고 한다.
저혈압 환자는 2015년 2만4946명에서 2019년 3만6024명으로 44% 증가했다. 연평균 증가율은 9.6%.
진료비 증가율은 더 컸다. 저혈압 건강보험 총 진료비는 2015년 48억3000만원에서 2019년 95억8000만원으로 98.6%나 늘었다. 연평균 증가율도 18.7%를 기록했다.
저혈압 환자 한 명당 진료비는 2015년 19만3000원에서 2019년 26만6000원으로 37.6% 증가했다.
환자 구성을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2019년 기준 70대가 19.6%(7060명)로 가장 많았고 60대 16.5%(5946명), 80대 이상 14.2%(5105명) 순이었다.
이를 남여로 나눠서 보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남성 환자는 전체 환자 숫자와 흐름이 같았지만 여성 환자는 20대가 차지하는 비율이 15.3%로 가장 높았고 10대 15%, 70대 13.5% 순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 일산병원 심장내과 오성진 교수는 "고령의 남성은 저혈압을 유발할 수 있는 자율신경계 또는 심혈관계 질환의 유병율이 높고, 혈압을 낮출 수 있는 여러 가지 약을 복용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추측했다.
이어 "젊은 여성은 흔하게 다이어트 등으로 인한 체중감소, 월경과 관련된 철 결핍성 빈혈 등이 남자에 비해 높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