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MC 대국민 인식 조사…위드 코로나 공감, 재택치료 89% '동의'
백신 정책 46% 부정적…"정부, 의료인력 확충·의료체계 강화해야"
국민 10명 중 9명이 백신 접종과 관리에 따른 '위드 코로나' 방역전환 전환에 동의했다.
또한 무증상자와 경증 확진자의 재택치료(자가치료) 필요성에 89%가 공감했다.
국립중앙의료원(NMC, 원장 정기현)는 27일 코로나19 토착화 전망에 따른 의료대응 전략 수립 근거와 공공보건의료 서비스 인식 변화를 추적하기 위한 국민 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 의뢰해 전국 1550명의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8월 18일부터 23일가지 6일간 진행됐다. (95% 신뢰수준, 표본오차 ±2.5%p)
우선, 코로나19 인식 관련 응답자의 91.0%가 '코로나19 감염이 걱정된다'고 답했고, 91.5%가 '코로나19와 같은 신종 감염병이 계속 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년째 지속 중인 사회적 거리두기에는 국민 3명 중 2명(67.1%)이 '정신적 불안과 우울증을 경험했다'고 답변했다.
우울과 불안 이유와 관련, 42.8%가 '상황이 언제 끝날지 모르는 막연함'을 들었으며, 55.0%가 '가짜뉴스와 정보 만연으로 인한 불안'을 꼽았다.
집단면역을 전제한 위드 코로나 방역정책 전환에는 국민 89.6%가 '코로나 종식은 불가능하고, 독감처럼 계속 백신을 맞고 관리해야 한다'고 동의했다.
방역체계 전환 방법인 재택의료는 89.4%, 고위험군 집중 의료대응 82.4%, 등교 교육 필요성 79.2% 등이 동의를 표했다.
다만, 방역단계 완화에는 42.5%만 찬성해 과학적 근거에 따른 사전조치와 단계적 완화 필요성을 내비쳤다.
백신 확보와 수급은 부정적 의견이 많았다.
백신 관련 정책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이 46.0%로 '잘하고 있다'는 38.9%를 앞질렀다.
다만, 코로나 치료 경험자들(29명)은 의료대응 평가에 대해 '잘 치료받고 있다'는 답변이 58.6%로 일반인들과 간극을 보였다.
포스트 코로나 정책을 묻는 질문에서는 '감염병 대응 의료기관의 인력과 자원 확충, 체계 강화'가 94.4%로 가장 높았고 '자영업자 등 방역정책에 따른 손실 평가와 보상 현실화'(86.1%) 등이 뒤를 이었다.
의료공공성 강화와 국립중앙의료원 역할 확대에 국민 절반 이상이 동의했다.
응답자 59.9%는 국립중앙의료원을 국가중앙병원 역할과 국가책임의료기관 체계 중심기관으로 인식했다.
삼성의 7000억원 기부와 감염병 전문병원 건립을 추진 중인 국립중앙의료원 중앙감염병병원에 대해 국민 90.9%가 '필요하다'고 답변했다.
정기현 원장은 "인식조사 결과를 토대로 감염병과 공존하며 살아가는 국가 의료대응 전략은 국민과 환자 중심으로 재편되어야 한다"면서 "의료원도 국민의 기대에 발맞춰 새로운 보건의료체계 중추기관으로 거듭나고, 세계 최고 감염병전문병원 건립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무증상자와 경증 확진자의 재택치료(자가치료) 필요성에 89%가 공감했다.
국립중앙의료원(NMC, 원장 정기현)는 27일 코로나19 토착화 전망에 따른 의료대응 전략 수립 근거와 공공보건의료 서비스 인식 변화를 추적하기 위한 국민 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 의뢰해 전국 1550명의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8월 18일부터 23일가지 6일간 진행됐다. (95% 신뢰수준, 표본오차 ±2.5%p)
우선, 코로나19 인식 관련 응답자의 91.0%가 '코로나19 감염이 걱정된다'고 답했고, 91.5%가 '코로나19와 같은 신종 감염병이 계속 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년째 지속 중인 사회적 거리두기에는 국민 3명 중 2명(67.1%)이 '정신적 불안과 우울증을 경험했다'고 답변했다.
우울과 불안 이유와 관련, 42.8%가 '상황이 언제 끝날지 모르는 막연함'을 들었으며, 55.0%가 '가짜뉴스와 정보 만연으로 인한 불안'을 꼽았다.
집단면역을 전제한 위드 코로나 방역정책 전환에는 국민 89.6%가 '코로나 종식은 불가능하고, 독감처럼 계속 백신을 맞고 관리해야 한다'고 동의했다.
방역체계 전환 방법인 재택의료는 89.4%, 고위험군 집중 의료대응 82.4%, 등교 교육 필요성 79.2% 등이 동의를 표했다.
다만, 방역단계 완화에는 42.5%만 찬성해 과학적 근거에 따른 사전조치와 단계적 완화 필요성을 내비쳤다.
백신 확보와 수급은 부정적 의견이 많았다.
백신 관련 정책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이 46.0%로 '잘하고 있다'는 38.9%를 앞질렀다.
다만, 코로나 치료 경험자들(29명)은 의료대응 평가에 대해 '잘 치료받고 있다'는 답변이 58.6%로 일반인들과 간극을 보였다.
포스트 코로나 정책을 묻는 질문에서는 '감염병 대응 의료기관의 인력과 자원 확충, 체계 강화'가 94.4%로 가장 높았고 '자영업자 등 방역정책에 따른 손실 평가와 보상 현실화'(86.1%) 등이 뒤를 이었다.
의료공공성 강화와 국립중앙의료원 역할 확대에 국민 절반 이상이 동의했다.
응답자 59.9%는 국립중앙의료원을 국가중앙병원 역할과 국가책임의료기관 체계 중심기관으로 인식했다.
삼성의 7000억원 기부와 감염병 전문병원 건립을 추진 중인 국립중앙의료원 중앙감염병병원에 대해 국민 90.9%가 '필요하다'고 답변했다.
정기현 원장은 "인식조사 결과를 토대로 감염병과 공존하며 살아가는 국가 의료대응 전략은 국민과 환자 중심으로 재편되어야 한다"면서 "의료원도 국민의 기대에 발맞춰 새로운 보건의료체계 중추기관으로 거듭나고, 세계 최고 감염병전문병원 건립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