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의료원 외상센터 등 전병실 코로나 병상 전환 결정

이창진
발행날짜: 2021-12-21 15:13:09
  • 응급센터·호스피스병동 음압병상 전환…300병상 추가 확보
    비코로나 입원환자 전원 불가피 "의료인력 지원 등 절실"

국립중앙의료원이 전 병실 코로나 병상 전환을 결정했다.

국립중앙의료원 전 병실 코로나 병상 전환을 결정했다.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정기현)은 21일 오전 긴급 비상회의를 열고 모든 병상을 코로나 중환자 감염병 전담병상으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국민의힘 등 야당에서 코로나 위기 상황에서 국립중앙의료원 전 병상의 감염병 병상 전환 등 국가중앙병원 역할을 주문했다.

의료원은 응급의료센터와 외상중환자실을 포함한 외상센터, 중앙예방접종센터, 호스피스 병동, 비코로나 중환자실 등을 코로나 중증, 중등증 감염병 전담병상으로 개선한다.

전체 600병상 중 현재 가동 중인 음압병상을 제외하고 이번 병상 전환으로 300병상이 추가 확보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코로나 확진자 투석과 분만, 수술 등 특수진료 음압병실을 마련해 국가적 위기상황에서 국립중앙의료원의 책무를 다한다는 입장이다.

음압병실 공사 기간 중 현재 입원 중인 비코로나 환자와 외상 중환자, 취약계층 환자 등의 타 의료기관 전원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의료원 측은 "코로나 환자를 진료할 수 있는 의료인력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 지원이 필요하다"면서 "병상만 늘리는 것은 장기 유행 상황의 방도가 될 수 없으므로 위기 대응에 걸 맞는 정부의 적극적인 법적, 제도적, 윤리적 고려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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