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 확대 및 신약 개발에 속도…내년 IPO 계획
중추신경계(CNS) 및 희귀질환 치료제 전문 신약 개발기업 바이오팜솔루션즈는 750억원 규모의 Pre-IPO 투자 유치를 마무리했다고 22일 밝혔다.
자금 유치를 통해 바이오팜솔루션즈의 기술성과 사업성, 향후 성장성에 대한 투자자의 확신을 얻을 수 있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또한 바이오팜솔루션즈는 이번 투자로 유치한 자금을 활용해 기존에 보유한 다수 파이프라인의 임상 개발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신약 개발에도 박차를 가해 내년 기업공개(IPO)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현재 바이오팜솔루션즈는 자체 개발한 뇌전증(간질) 치료제 후보물질 'JBPOS0101'에 대한 소아 연축(Infantile Spasms) 임상 2상a를 완료한 후, 중첩성 간질(status epilepticus)의 임상 2상a를 진행하고 있다.
이어 올해 하반기에는 또 다른 희귀질환인 레녹스가스토증후군(LGS)에 대한 임상 2상b와 알츠하이머 치매(Alzheimer's Disease)의 임상 2상a를 진행할 예정이다. JBPOS0101은 펠바메이트와 카리스바메이트, 세노바메이트의 뒤를 잇는 '3세대 약물'로 이전 세대 약물 대비 독성은 적고, 약효는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들 약물은 현재 미국‧유럽 지역 내 글로벌 제약사와 기술수출(라이센싱 딜) 협상을 진행 중이다. 이에 따라 회사는 조만간 대규모 계약 성과를 이뤄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용문 바이오팜솔루션즈 대표는 "회사가 개발한 약물은 다양한 분야의 치료제로 개발될 수 있어 다수 글로벌 제약사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일부 글로벌 제약사와는 공동연구 및 라이선스 딜을 위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최 대표는 "보유한 핵심 파이프라인의 확대 개발을 통해 CNS 및 희귀 질환 분야의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