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핵치료제·빈혈’ 보조요법제로서 본격처방
엔비케이제약(대표 이상헌)이 국내 최초로 300mg의 피리독신염산염을 주성분으로 하는 '뉴로비정’을 25일 출시했다.
비타민B6(피리독신)는 단백질이 우리 몸의 에너지로 전환되는데 꼭 필요한 조효소로서, 결핍 시 헤모글로빈의 생성에도 영향을 미쳐 빈혈 및 각종 염증성 질환이 유발될 수 있다.
특히 결핵치료제(사이클로세린, 이소니아지드, 하이드랄라진, 페니실라민 등) 복용 시 비타민B6의 과다 결핍이 생겨 별도의 비타민B6 보충이 필수적이다.
고함량 피리독신은 독일 및 스위스의약품집에 수재되어 있으며 특히, 유럽국가에서 일반의약품으로 판매되는 것과는 달리 국내에서는 지난 2월 중앙약사심의위원회의 논의를 통해 전문의약품으로 최종 분류됨으로써 비타민B6를 단일 성분으로 하는 국내 최초의 치료적 비타민으로 이름을 올렸다.
회사 관계자는 "2020년 고함량 비타민B1, B6를 포함하는 ‘벤티브정’에 이어 추가로 뉴로비정을 출시하면서 급여처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면서 "앞으로도 치료적 개념의 비타민 제품군들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로비정300mg'은 1일 1회 1정 복용의 전문의약품으로 보험약가는 81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