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숙련 의료진도 쉽게 사용 가능…"치료 최적화 기대"
울트라사이트(Ultrasight)는 심장 초음파 AI 가이던스 소프트웨어가 CE 마크를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새로운AI 소프트웨어는 현재 시판되고 있는 현장 초음파 검사 장치와 결합해 의료진에게 고품질 진단 이미지를 캡처하는 방법을 실시간으로 지도해준다.
내재된 AI 신경망은 초음파 비디오 스트리밍에 기반해 심장에 맞게 초음파 탐촉자 (probe)의 위치를 예측할 수 있으며 진단 품질의 이미지를 얻기 위해 탐촉자를 어떻게 조종할지를 지도할 수 있다.
다비디 보트만 (Davidi Vortman) 울트라사이트 CEO는 "울트라사이트는 머신러닝을 적용해 어떤 의사든 손쉽게 초음파 촬영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시작됐다"며 "더 많은 의료 전문가들이 환자를 정확하게 스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전했다.
울트라사이트 AI 가이던스 소프트웨어는 성인 환자를 위한 2D 흉강 심장 초음파 검사(2D-TTE)에 사용될 수 있다.
이는 의료 전문가들의 심장 초음파 스캔 수행을 도와준다. 울트라사이트 AI 가이던스 소프트웨어는 일반 목적으로 사용되는 진단 초음파 시스템과 호환되며 매뉴얼에 설명된 대로 울트라사이트의 트레이닝을 받은 의료 전문가들이 사용하도록 만들어졌다.
이탈리아 로마의 사피엔자 의대 살바토레 디 소마 (Salvatore Di Somma) 박사는 "팬데믹 이후 많은 레지던트들이 의료 현장에 투입되었지만 이들의 훈련과 관리가 어려운 문제였다"며 ""울트라사이트의 AI가이던스 소프트웨어는 효율성을 높이고 빠르게 배울 수 있으면서도 응급실에서 양질의 심초음파 촬영에 걸리는 시간을 단축시켜 숙련의를 다른 긴급 의료 상황에 투입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