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메리요양병원 변신…AI재활센터·보훈환자 영역 '확대'

발행날짜: 2022-09-15 11:57:48
  • 편마비 노인환자 365일 재활…"환자 만족도·지역 복귀율 제고"
    로봇 보행기기 도입·다학제 진료 구현 "의료복합체 구축 준비"

울산지역 길메리요양병원이 인공지능(AI)을 접목한 재활센터와 보훈 환자 등 진료영역 확대와 의료복합체 구축을 준비하고 있어 주목된다.

길메리요양병원 로봇 보행기기 환자 적용 모습.

의료법인 우아의료재단(이사장 김양희, 명예원장 전병찬)은 15일 "올해 개원 33주년을 계기로 재활회복 중심 병원으로 거듭나기 위해 '메타버스-AI 재활센터'와 국가 유공자 및 보훈단체 회원을 위한 무료 건강상담 및 복지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난 1989년 길메리신경외과의원으로 출발해 뇌수술 전문 길메리병원에서 2011년 우아의료재단 길메리요양병원과 2017년 달동 길메리재활요양병원 등 울산지역 대표 요양병원으로 성장해왔다.

울산 중구 길메리요양병원은 감염전담 요양병원으로, 달동 길메리요양병원은 로봇재활치료를 이용한 회복중심으로 특화했다.

달동 병원의 경우, 울산에서 유일하게 재활의학과 전문의 중심의 365일 조기재활센터를 운영하면서 환자 만족도와 지역사회 복귀율을 높이고 있다는 평가이다.

길메리요양병원의 또 다른 특징은 뇌출혈과 뇌경색 후유증 환자의 조기 치료.

신경외과 전문의 2명이 상근하면서 노인환자 다수의 편마비 질환을 신속하게 처방, 치료하고 인공지능 로봇보행 기기를 도입해 파킨슨병 환자들의 보행장애와 자세 불안정 개선에 좋은 결과를 얻고 있다.

■전체 의료진 참여 집담회 정례화, 환자 맞춤형 다학제 진료 '구현'

더불어 매주 의사와 간호사, 치료사 등 의료진이 참여하는 증례 집담회와 진료부 회의를 통해 환자 맞춤형 재활치료 등 '길메리 다학제 진료시스템'을 구현했다.

우아의료재단 길메리요양병원은 AI 재활센터 개설과 의료복합제 구축 준비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전병찬 명예원장(신경외과 전문의)은 "항생제를 사용하지 않는 욕창 발생률 0%와 욕창 완치율 100% 달성을 목표로 고단백 영양요법과 특화된 오존 올리브 연고 욕창 치료법을 임상에 적용해 입원환자 삶의 질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재활회복중심 병원으로 거듭나기 위해 메타버스-AI 재활센터 그리고 차세대 의료복합체 구축을 위한 치료중점 요양원 및 재가방문 재활요양센터 개설을 체계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길메리요양병원은 지난 8월 울산 시민 건강증진 사업 일환으로 울산대병원에 5천만원을 약정 기부 및 울산그린닥터스와 국내·외 의료봉사 참여 등 지역사회에서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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