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메릴 헬스케어와 계약 이후 42대 수출 쾌거
K-의료로봇 수출 확대…큐비스 스파인 공급도 논의
큐렉소 주식회사(대표이사 이재준)는 인도 최대 인공관절 임플란트 기업인 메릴 헬스케어로부터 인공관절 수술로봇 큐비스-조인트 10대를 추가 수주했다고 9일 밝혔다.
이로써 큐렉소는 2020년 6월 메일 헬스케어와 장기공급 계약 이후 지금까지 총 42대의 큐비스-조인트를 메릴 헬스케어에 수출하게 됐다.
또한 이러한 기술력을 인정 받아 지난 11월 인도 외 세계 각지로 동반 진출을 위한 추가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한 큐비스-조인트는 지난 2020년 5월 식약처 인허가 획득 이후 국내에서 26대 및 해외에서 46대의 수주를 기록 중이다.
특히 국내 보다 해외에서 월등히 수주 대수가 많은 것은 메릴 헬스케어를 통한 수출이 올해 들어 급증한 배경으로 이러한 증가세는 2023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Frost & Sullivan, KOTRA 자료에 따르면 글로벌 의료로봇 시장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미국 시장 조차 2020년 기준 인공관절 수술로봇 시장 침투율이 불과 7.6%라는 점에서 성장성이 매우 높기 때문이다.
큐렉소 관계자는 "의료 서비스의 질적 향상, 소득 수준 증가, 삶의 질 향상 및 노령 인구의 증가 등 지속적인 인공관절 수술 건수 및 로봇 수술 건수의 증가에 따라 글로벌 의료로봇 기업들은 끊임 없이 성장할 것"이라며 "메릴 헬스케어와 척추 수술 로봇의 공급을 추진 하는 등 다양한 의료로봇 수출을 통해 K-의료로봇 선도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