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성교육 및 성문화 향상 목적 지원프로그램
포괄적 성교육 및 성 주체성 활동 도모
한국오가논은 한국청소년성문화센터협의회(이하 한성협)와 함께 청소년 성문화 동아리 지원 공동사업인 '세이플루언서'를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성문화 향상을 목표로 올해 전국 27개 청소년 동아리를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해 아동·청소년의 올바른 성인식과 건강한 성문화 지원이 필요하다는 인식 하에 업무협약을 체결한 한국오가논과 한성협은 사업설명회를 갖고 전국 18개 청소년성문화센터 지원사업 담당자들과 함께 '세이플루언서' 사업 목표 및 올해 지원 대상과 활동 계획들을 공유했다.
'세이플루언서'는 SAY(Sexuality About the Youth)와 인플루언서(influencer)를 결합한 이름으로 청소년들이 성에 대해 주체적으로 발언하고 더욱 건강하고 평등한 성문화 조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행동하며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발휘하는 리더로 성장하기를 바라는 프로그램의 취지를 담았다.
올해 지원 대상으로는 청소년 성평등에 대한 토론 및 콘텐츠 제작 등 각기 다양한 주제로 활동을 펼치는 전국 27개의 동아리들이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3월부터 12월까지 전국 18개 각 지역 청소년성문화센터에서 이들의 활동을 지원하며, 참여 청소년들은 중간 워크숍과 최종 발표회를 통해 서로 활동을 공유하고 네트워킹 기회도 가지며 사회적 아젠다 확산을 위해 함께 할 예정이다.
카야 나틀랜드 오가논 아시아태평양·일본지역 총괄 대표는 "세계 여성의 날 'Her plan is her power'라는 표어를 골자로 글로벌 지원 프로그램을 론칭했다"며 "계획되지 않은 임신으로 야기되는 전 세계적인 사회문제를 환기하고, 모두가 건강한 사회를 위해 필요한 지원을 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국오가논 김소은 대표는 "이번 청소년 성문화 동아리 지원사업 협력을 통해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응원하는 동시에 청소년 성문화의 중요성을 알리고 사회적 인식도 개선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오가논과 한성협은 작년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성문화를 도모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가진 이후 청소년 성문화의 현주소 등을 담은 영상을 제작해 최근 한국오가논 홈페이지 및 링크드인을 통해 공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