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바이오로직스, 인천광역시 등과 MOU 체결

발행날짜: 2023-06-20 15:55:43
  • 국내 메가 플랜트 건립 박차…연내 착공 예정

롯데바이오로직스는 롯데지주, 인천광역시,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함께 국내 바이오 의약품 생산 시설의 조속한 건립을 위한 4자간 MOU(업무협약)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연내 송도에 메가플랜트 착공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롯데바이오로직스, 롯데지주, 인천광역시,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롯데바이오로직스 국내 메가 플랜트의 연내 착공을 위한 신속한 사업 추진과 송도 바이오 클러스터 활성화를 위해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한다.

인천광역시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롯데바이오로직스의 메가 플랜트 조성 및 운영을 위한 행정적 절차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연내 부지 확보 및 시설 착공에 필요한 준비 과정에 협력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롯데지주는 롯데바이오로직스의 주주로서 성공적인 사업 실행을 위해 힘을 보탤 계획이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2030년까지 3개의 메가 플랜트, 총 36만 리터 항체 의약품 생산 규모를 국내에 갖추는 것을 목표로 한다.

1개의 플랜트 당 12만 리터 규모의 항체 의약품 생산이 가능하며, 임상 물질 생산을 위한 소규모 배양기 및 완제 의약품 시설도 추가한다.

또 국내 메가 플랜트 단지에 바이오 벤처 회사들을 위한 시설을 제공하고 기술 개발 협력의 장을 마련할 수 있는 '바이오 벤처 이니셔티브(Bio-Venture Initiative)'를 조성할 예정이다.

이는 국내 우수한 바이오 벤처와의 동반 성장을 통해 바이오산업 생태계의 선순환 구조를 활성화한다는 목적으로 앞서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이러한 중장기 계획에 적합한 메가 플랜트의 거점으로 인천 송도국제도시를 낙점하고, 올해 초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투자의향서를 제출했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내 메가 플랜트 건립을 위한 토지 매매 계약이 신속, 원활하게 추진해 송도 바이오 클러스터 활성화 및 인천 지역의 고용 창출 등으로 이어져 지역 사회 발전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원직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이번 협약은 롯데바이오로직스의 송도 입성 의지에 대해 인천광역시,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서 환영의 답변을 보내왔다는 의미"라며 "국내 메가 플랜트의 연내 착공을 목표로, 롯데지주의 적극적인 지원 하에 조속한 토지 매매 계약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이훈기 롯데지주 사장은 "롯데바이오로직스의 중장기 목표 달성을 위해 최고의 입지를 선정해 생산 거점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그런 면에서 인천 송도국제도시를 낙점한 것은 매우 탁월한 선택으로 국내 메가 플랜트 연내 착공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힘을 보탤 예정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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