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환경보건과 전공, 연세대에서 보건학 박사
임기 3년 동안 심평원 연구 및 필수의료 정책 일부 수행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싱크탱크인 심사평가연구소장에 함명일 순천향대 교수가 임명됐다.
심평원은 18일 심사평가연구소장에 함명일 순천향대 보건행정경영학과 교수(48, 사진)를 임명한다고 같은날 밝혔다. 임기는 2026년 8월 17일까지 3년이다.
심평원은 17일자로 임기가 끝난 이진용 연구소장의 후임을 선정하기 위해 지난달 신임 연구소장 공모를 진행했다. 통상 연구소장 자리에는 예방의학, 의료관리학을 전공한 의사가 임명돼왔다. 반면 새로 임명된 함명일 신임 소장은 의사 면허는 없지만 '보건학' 전문가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함 신임 심사평가연구소장은 2000년 순천향대 환경보건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에서 보건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2009년부터 순천향대 보건행정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2019년부터 2020년까지 약 1년 동안 심평원 객원연구위원으로도 활동했다. 국립암센터 국가암관리사업단 주임연구원, 대한의사협회 연구원으로 활동한 이력도 있다.
함 연구소장은 앞으로 기관 내 연구는 물론 현 정부의 주요 과제인 '필수의료, 공공정책수가' 관련 정책 수행 등도 전담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