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텍, 치과용 CT 그린엑스 21 출시…북미 시장 공략

발행날짜: 2025-03-25 19:15:22
  • 세계 최대 치과 전시회 IDS 2025 통해 첫 선
    AI 기업 펄(Pearl)과 협업 방안도 발표

바텍이 치과용 CT 크린엑스 21을 북미 시장에서 최초로 출시한다.

바텍(대표 황규호)이 치과용 CT Green X 21(이하 그린엑스 21)을 미국 시장에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또한 바텍은 25일부터 29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치과 전시회 IDS를 통해 그린엑스 21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바텍 관계자는 "그린엑스 21을 전 세계 국가 중 가장 먼저 미국에 출시한다"며 "교정, 라미네이트 등 치료 수요가 많은 북미 시장에서 대면적 CT에 대한 선호가 높을 것이라는 판단에서 내려진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제품은 0.05mm의 초미세 해상도(Voxel Size)로 촬영할 수 있는 고해상도 치과 CT로 치아 내부(신경, 뿌리)까지 정밀하게 볼 수 있는 전용 촬영 모드(Endo Mode)를 갖췄다.

특히 단 한 번에 턱 밑에서 이마까지 촬영할 수 있는 대면적 촬영(FOV 21x19)이 강점. 해부학적 구조물을 명확히 볼 수 있어 넓은 영역을 보고 진단해야 하는 구강외과 수술, 교정 진료, 악교정 진료에 적합하다.

또한 환자의 얼굴을 3D로 스캔해 교정 전후를 비교할 수 있어(Face Scan 기능) 상담 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바텍은 북미 시장 공략을 위해 AI 서비스 강화 계획도 함께 공개했다. 치과 영상 AI 기술 기업인 펄(Pearl)과의 제휴 방안이 바로 그것.

이를 통해 바텍은 치과 영상 소프트웨어와 Pearl의 AI 진단 솔루션을 연동해 자동으로 병증을 탐지해주는 기능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호주 AI 기업 Eyes of AI와도 제휴해 고도화된 3D 치아 분리 기능(3D Segmentation)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바텍은 세계 최대 의료기기 시장인 북미지역에서 Henry Schein(헨리 샤인)과 유통 파트너로 협업하며 업계 1위를 지키고 있다. 바텍의 2024년도 매출 3851억 원 중 수출 비중은 90.9%로 북미 매출 비중은 31.2%에 달한다.

바텍이 그린엑스 21을 미국에 가장 먼저 선보이는 이유 역시 브랜드 선도기업 이미지를 확고히 하고자 하는 전략의 일환이다.

바텍은 그린엑스 21 출시로 저선량 프리미엄 CT 그린시리즈 라인업을 모두 갖추고 국가별 수요에 맞게 순차적으로 출시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바텍 관계자는 "성장이 빠른 이미징 시장은 구강촬영센서와 보급형 CT로 선점하고 있는 만큼 올해 고도화된 제품력과 감동적인 고객 서비스, 차별적인 소프트웨어 솔루션과 AI 기술력으로 시장별 장악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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