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위해관리협의회 산하 소위원회 안전 사용 원칙 수립
용량·간격·부작용 관리·제품별 특성 등 기본 수칙 강조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보툴리눔 톡신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점점 더 확대되면서 전문가들이 이에 대한 사용 수칙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보툴리눔 톡신 안전사용 전문위원회가 바로 그것으로 위원회는 향후 용량과 간격, 부작용 관리 등에 대한 기본 수칙을 수립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위해관리협의회(이사장 문옥륜) 산하 보툴리눔 톡신 안전사용 전문위원회(위원장 서구일)는 최근 보툴리눔 톡신 시술을 안전하게 시작하기 위한 핵심 원칙을 발표했다고 13일 밝혔다.
위원회가 2025년에 실시한 소비자 설문조사에 따르면 보툴리눔 톡신 시술의 시작 연령은 20~29세가 37%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보툴리눔 톡신이 상대적으로 이른 시기에 처음 접하게 되는 미용 시술이 되었다는 것을 의미하는 수치.
결국 시술 접근성이 높아지는 만큼 첫 시술 단계에서 정확한 정보 제공과 안전 수칙 준수의 필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는 셈이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위원회는 부위별 적정 주기와 용량 확인과 시술 전 반드시 알아야 할 부작용 정보, 보툴리눔 톡신 제품별 특성 이해 등을 첫 시술자가 꼭 확인해야 할 핵심 원칙으로 제시했다.
또한 위원회는 이러한 기본 원칙을 실제 시술 과정에서 어떻게 적용해야 하는지 전문가 강의를 통해 구체적으로 정리했다.
첫번째 교육은 위원회 교육위원으로 활동 중인 강남세브란스병원 피부과 노미령 교수와 압구정 오라클 피부과 박제영 대표원장이 강연자로 참여해 보툴리눔 톡신의 안전 사용 원칙과 관리전략을 설명했다.
노미령 교수는 첫 번째 원칙인 '적정 주기와 용량 사용'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노 교수는 "보툴리눔 톡신은 신경전달물질 분비를 억제해 근육 움직임을 조절하는 만큼 개인의 근육 발달 정도와 얼굴 구조에 맞는 적정 용량을 설정하는 것이 시술 안전성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최근에는 주름이 자리 잡기 전에 소량으로 접근하는 예방적 톡신(Prevotox)이 확산되고 있다"며 "초기부터 적정량을 사용하는 방식은 장기적으로 시술 효과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제영 원장은 부작용 관리의 중요성과 제품별 특성 이해를 중심으로 안전한 시술 접근법을 설명했다.
박 원장은 "보툴리눔 톡신 시술은 얼마나 많이 맞는가보다 언제, 어떤 패턴으로 시술이 반복되느냐가 결과를 더 크게 좌우한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시술 간격이 지나치게 짧거나 고용량 시술이 반복되면 톡신 노출량이 증가하고, 일부에서는 내성이 발생해 효과가 금방 사라지거나 유지기간이 짧아지는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며 "이는 특정 체질의 문제가 아니고, 누적된 시술 패턴에 따라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는 현상"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박 원장은 제품 별 특성 역시 중요한 고려 사항으로 불필요한 단백질 성분이 적은 제형은 면역 반응 부담을 줄이는 데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 원장은 "이러한 원칙들을 토대로 개인의 근육 특성이나 시술 이력, 목표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계획을 세우는 것이 부작용과 내성 위험을 모두 줄이는 안전한 보툴리눔 톡신 사용의 핵심"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