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4 Abstracts 및 이주걸 학술상 동시 수상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한양대 구리병원(원장 이규용)은 신경외과 한명훈 교수가 대한신경외과학회 제44차 춘계학술대회에서 Top 4 Abstracts와 기초 부문 최우수 학술 상인 이주걸 학술상을 서로 다른 두 편의 논문으로 동시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춘계학술대회에 제출된 약 200여 편의 연제 중 Top 4 Abstracts는 상위 4편의 초록에 수여되는 상이며 이주걸 학술상은 기초 부문 최우수 논문에 수여되는 권위 있는 상이다.
한 명의 연구자가 한 차례의 학술대회에서 서로 다른 두 편의 논문으로 두 상을 동시에 수상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먼저 Top 4 Abstracts 수상 논문은 '수막종 환자에서 방사선 유발 종양주위 뇌부종을 예측하기 위한 생물학적 유효선량 기반 최적 α/β 비율(Optimal α/β Ratio for Biologically Effective Dose-Based Prediction of Radiation-Induced Peritumoral Brain Edema in Meningioma)'로 수막종 방사선 치료 후 종양 주위 뇌부종(PTBE) 예측을 위한 최적 생물학적 유효선량(BED) 기준을 규명한 연구다.
이와 관련해 한 교수는 "기존에는 양성 수막종의 α/β 비율(약 2~4)을 종양 주변 뇌조직에도 그대로 적용하여 뇌부종 위험을 평가해 왔으나 종양 주변 뇌조직은 정상 뇌와 달리 만성적 종양 압박에 의한 미세혈관 허혈, 혈액-뇌장벽(BBB) 손상, 만성 염증 등이 이미 누적된 상태로 여기에 방사선이 추가로 가해지면 조기 반응 조직에 가까운 생물학적 반응을 보이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높은 α/β 비율(약 14)이 뇌부종 예측에 더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 결과는 수막종 방사선 치료 시 뇌부종 위험을 고려한 개별화된 선량 계획 수립에 중요한 근거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주걸 학술상 수상 논문은 '경도인지장애 환자에서 다중영역 중재에 대한 인지 반응을 예측하기 위한 혈장 GFAP 및 아밀로이드 병리(Plasma GFAP and Amyloid Pathology Predict Cognitive Response to Multidomain Interventions in MCI)'로 고성호 교수(한양대 구리병원 신경과)가 교신저자로 진행한 무작위 대조 임상시험(RCT) 자료를 기반으로 수행된 연구다.
이 연구는 경도인지장애 환자를 대상으로 혈장 아교세포섬유질산성단백(GFAP)과 아밀로이드 병리 지표가 다중영역 생활습관 중재 치료에 대한 인지 기능 반응을 예측할 수 있음을 규명했다.
이는 혈액 기반 바이오마커를 활용하여 치매 고위험군에 대한 개별화된 중재 전략을 수립할 수 있는 근거를 제공한 연구로 향후 치매 예방 및 조기 개입 분야에서 활용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