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하에서 콜라겐 성장을 자극하는 레이저요법이 여드름 흔적 제거에 효과가 빠르다고 Archives of Dermatology誌에 발표됐다.

미국 덤서저리 레이저 센터의 폴 프리드먼 박사와 연구진은 비탈피성(nonablative) 레이저요법의 효과를 평가하기 위해 경증에서 중등증의 여드름 환자 11명을 대상으로 시험했다.

그 결과 3회 치료시술 후 임상대상자의 피부는 10% 개선됐으며 5회 치료시술을 시행한 한달 후에는 피부개선도가 23%, 6개월 후에는 40%인 것으로 나타났다.

프리드먼 박사는 피부 콜라겐이 재형성됨에 따라 피부가 계속 개선되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비탈피성 레이저요법은 탈피성 레이저요법의 긴 회복기간을 견딜 수 없는 환자에게 좋은 대체치료법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일부 피탈피성 레이저요법은 피지선을 수축시키는 효과도 있다고 덧붙였다.

기존의 탈피성 레이저요법은 가열하여 피부를 제거하는 방법으로 대개 회복기간이 길며 피부색소 변화나 수술후 발적이 발생할 위험이 있다.

한편 비탈피성 레이저 치료법은 1회 시술에 약 400-600불을 부담해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