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짱' 의사의 VIP 고객만들기

조형철
발행날짜: 2004-12-06 06:50:54
  • 강남 모델로 피부과

서승리 원장
"의사도 자기관리를 해야할 필요성이 있어요. 병원에서 하는 시술을 한번씩은 받아보고 경험담을 솔직히 이야기 하면서 진료를 하죠"

모델로 피부과(강남점) 서승리 원장이 말하는 진료 비결은 다름아닌 철저한 자기관리와 직접 해당 시술에 대한 경험을 바탕으로 환자들에게 신뢰를 주는 것이다.

서승리 원장은 이화여대 출신으로 대표원장인 서구일 원장과 함께 모델로 피부과를 이끌고 있으며 지난해 메디칼타임즈를 통해 '얼짱'의사로 소개된 바 있다.

최근에는 피부과 최초로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선정하는 '고객만족경영 우수병원'으로 지정돼 한층 더 주가를 올리고 있어 직접 그 노하우를 들어봤다.

취재를 위해 병원을 찾은 날, 강남역 노른자위에 위치한 빌딩, 9층에 자리잡은 모델로 피부과는 들어서자 한 눈에 고급이라는 이미지가 풍겼다.

하루 평균 내원환자 수는 40명선으로 대부분 20대 중후반에서 30대 여성환자들이 많다. 강남 일대 부유층을 상징하듯 온갖 명품들을 몸에 걸치고 내원한 경우가 대대수였다.

진료비가 다른 병원보다는 비싼 편이지만 환자들이 문제삼는 경우는 거의 드믈며 가격에 걸맞은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것이 병원측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모델로 피부과는 각 진료항목마다 책임자를 두고 있어 상담에서부터 치료까지 1:1 서비스를 기다리지 않고 제공받을 수 있다.

또한 VIP제를 운영, VIP에게는 수술시 대기시간이 없고 보안유지를 위해 별도의 대기실이 마련되며 전담 고객만족팀이 구성된다. VIP는 환자의 기여도나 내원빈도 등을 따져 선정하지만 많은 환자들을 소개해 병원 운영에 도움을 준 환자도 대상에 포함된다.


VIP 서비스는 진료 외적인 서비스에 국한되며 수술도 일반 환자들과 차이가 없지만 의사와 전문 상담팀의 차별화된 서비스는 VIP가 되볼만 하다는 설명이다.

서승리 원장은 "사실 진료내용이라던지 수술에 있어 차이는 VIP나 일반환자 분들이나 별반 차이가 없어요. 모두에게 최선을 다할 뿐이죠. 그래도 진료외적인 면에서 의사로서 VIP는 신경이 쓰이는 것이 사실이예요, 인사라든지 그런 면에서 좀 더 차별화를 꾀하고 있어요"라고 말했다.

이어 "여성환자의 경우는 환자가 받고자 하는 해당 시술을 의사가 직접 경험해 보았다고 하면서 진료하면 환자의 집중도가 훨씬 좋아질 수 있고 신뢰도 줄 수 있죠"라고 설명했다.

한편 백여명의 국내외 의사들이 거쳐간 아카데미를 자체운영하고 있는 모델로 피부과는 매출액의 10%를 피부 및 미용관련 분야의 연구 개발에 지속적으로 투자 하고 있어 향후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관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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