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프록센, 장기간 심혈관계 위험 높여

윤현세
발행날짜: 2004-12-22 09:06:27
  • 심혈관계 부작용으로 임상 조기 중단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약(NSAID)인 나프록센(naproxen)도 장기간 심혈관계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국립보건원은 Cox-2 저해제나 NSAID 같은 항염증약들이 알쯔하이머 질환 예방 효과가 있는지 알아보기 위한 임상을 시행했는데 그 결과 나프록센은 심혈관계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나 임상을 조기에 중단했다.

한편 임상에 포함됐던 Cox-2 저해제 세레브렉스(Celebrex)는 심장발작 및 뇌졸중 증가에 유의적인 영향을 주지 않았다.

FDA는 이런 위험이 발견되자 공문을 통해 나프록센은 권고량을 초과해서 사용해서는 안되며 의사의 지시없이 10일 이상 사용해서는 안된다는 경고를 내보냈다.

미국에서 가장 잘 알려진 나프록센의 상품명은 얼리브(Aleve). 처방전 없이 구입할 수 있다.

최근 Cox-2 저해제인 바이옥스(Vioxx), 세레브렉스, 벡스트라(Bextra)는 장기간 사용시 심혈관계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나 보건의료계의 큰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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