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대러스태트(fidarestat)가 당뇨병 환자의 신경독성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Clinical Drug Investigation誌에 실렸다.

일본 나고야 의대의 니기쉬 호타 박사와 연구진은 22명의 당뇨병성 신경독성 환자를 대상으로 겨드랑이, 손, 발의 진동지각 역치를 측정하여 피대러스태트의 효과를 평가했다.

그 결과 피대러스태트를 사용한지 24주 후 모든 부위에서 진동을 느끼는 정도가 유의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무감각, 냉감, 열감, 자발적 통증, 보행곤란을 유발하는 통증 등도 감소시켰다.

치료 후에도 발에서 느껴지는 무거운 감각이나 모래 위를 걷는 듯한 느낌, 현기증 등의 증상도 개선됐다.

호타 박사와 연구진은 피대러스태트는 당뇨병 신경손상 치료에 임상적으로 유용한 약물이 될 잠재성이 높다고 결론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