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부비만 자체로만 혈관건강 악영향

구영진
발행날짜: 2005-01-01 17:00:40
  • 가천길병원 서희선교수 논문 국제학회지 게재

가천의대 길병원 가정의학과 서희선 교수의 논문이 국제 비만연구학회誌(International Journal of Obesity)최근호에 실렸다.

서희선 교수는 이번 논문에서 복부비만 자체가 당뇨병이나 고혈압이 없는 성인 혈관건강에 직접적인 악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새로운 연구방법을 통해 밝혀냈다.

서희선 교수에 따르면 혈관 내피세포 기능 이상을 알기 위해 지금까지는 아세틸콜린(acetylcholine)을 혈관주사하는 등의 침습적인 방법을 이용하거나 2차원 초음파 영상을 이용해 상완동맥의 직경 변화를 측정하는 Flow-Mediated Dilatation(FMD)방법을 고전적으로 사용했다.

이번 연구 방법은 기술적으로 측정이 매우 어려워 잘 숙달된 시술자가 아닌 경우, 정확한 정보를 얻기가 힘든 단점이 있으나, 서 교수는 폐경 전 비만 여성에서 세계최초로 비침습적이고 간편한 맥파분석(pulse-wave analysis)방법을 사용했다.

서 교수는 맥파분석 방법으로 내피 세포 기능을 좀더 쉽게 측정, 혈관 내피세포 기능 이상과 비만 관련 변수들 간의 관계를 입증했으며, 특히 복부지방만이 혈관내피세포 기능 이상의 독립적인 예측 인자임을 밝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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