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 허위·과대 광고 상호 비방

정인옥
발행날짜: 2005-01-27 13:30:03
  • 식약청, ‘지킴이열린방’ 등 대책 마련 시급

의료기기의 허위·과대광고가 급증하고 있어 식약청이 근절 방안을 마련 중이다.

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의료용물질생성기 및 정수기 업체가 스팸메일과 매스컴을 통해 알칼리수가 만병통치약이라는 허위·과대광고에 관한 상호비방 민원이 급증해 이에 대한 홍보·계몽을 위한 관리방향 및 근절 방안으로 홈페이지내에 ‘지킴이열린방’을 신설했다고 27일 밝혔다.

지킴이열린방은 의약품·의료기기·화장품 등의 제조·수입자 및 관련단체를 대상으로 업계 현안이나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고 상호 발전적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민원 공간이다.

서울식약청은 이번 지킴이열린방에서 제기된 애로 및 건의사항을 본청 의료기기관리과에 건의했으며, 의료기기 업계의 건전 육성을 위하여 허위·과대광고에 대한 과잉단속을 지양하고 홍보·계몽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한편, 식약청 의료기기관리과 관계자는 “관련 업체들이 고소·고발 당할 경우 갈 때까지 가자 식으로 나와 행정처분에 대한 불이익보다 상품판매의 경제적 이익이 커서 업체들의 무분별한 과대광고가 줄지 않는다”며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관계 법안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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