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약대 김성훈 교수
특정 단백질이 강력한 암 억제 기능을 한다는 사실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세계 최초로 밝혀졌다.
서울대 약대 김성훈(46) 교수는 과학기술부가 지원하는 창의적연구진흥사업의 일환으로 p18이라고 명명된 단백질의 기능을 연구한 결과 강력한 암 억제기능이 있음을 규명했다고 29일 밝혔다.
암억제유전자의 발견은 암 치료제 개발의 핵심적인 사항으로 우리나라는 이번 연구 결과에 따라 200억달러에 이르는 세계 항암제 시장에서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p18 단백질은 30여년전 발견됐으나 그 기능에 대해서는 전혀 규명되지 않은 상태였다.
김 교수는 실험용 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 결과 p18을 완전히 상실한 경우는 수정 후 수 일만에 배아들이 모두 죽어버리며, p18 기능이 정상보다 낮아진 경우도 나이가 들어가면서 림프종, 간암, 유방암, 폐암 등 다양한 종류의 암이 발생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또 백혈병과 간암 환자를 분석한 결과에서도 50% 가량의 빈도로 p18의 기능이 현저히 저하돼 있음을 발견함으로써 p18이 인간의 경우에도 암 발생을 억제하는 중요한 기능을 맡고 있음을 밝혀냈다.
즉 p18의 기능이 결실됐거나 저하된 경우 DNA 손상이 축적돼 암으로 발전하게 된다는 것.
이 연구결과를 토대로 김 교수는 인간의 다양한 암에서 p18의 이상 유무를 지속적으로 분석, p18을 바탕으로 한 항암제 발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울대 약대 김성훈(46) 교수는 과학기술부가 지원하는 창의적연구진흥사업의 일환으로 p18이라고 명명된 단백질의 기능을 연구한 결과 강력한 암 억제기능이 있음을 규명했다고 29일 밝혔다.
암억제유전자의 발견은 암 치료제 개발의 핵심적인 사항으로 우리나라는 이번 연구 결과에 따라 200억달러에 이르는 세계 항암제 시장에서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p18 단백질은 30여년전 발견됐으나 그 기능에 대해서는 전혀 규명되지 않은 상태였다.
김 교수는 실험용 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 결과 p18을 완전히 상실한 경우는 수정 후 수 일만에 배아들이 모두 죽어버리며, p18 기능이 정상보다 낮아진 경우도 나이가 들어가면서 림프종, 간암, 유방암, 폐암 등 다양한 종류의 암이 발생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또 백혈병과 간암 환자를 분석한 결과에서도 50% 가량의 빈도로 p18의 기능이 현저히 저하돼 있음을 발견함으로써 p18이 인간의 경우에도 암 발생을 억제하는 중요한 기능을 맡고 있음을 밝혀냈다.
즉 p18의 기능이 결실됐거나 저하된 경우 DNA 손상이 축적돼 암으로 발전하게 된다는 것.
이 연구결과를 토대로 김 교수는 인간의 다양한 암에서 p18의 이상 유무를 지속적으로 분석, p18을 바탕으로 한 항암제 발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