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의료원이 '글로벌 세브란스'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미국 존스홉킨스병원과 의료협약을 체결 공격경영에 나섰다.

의료원은 외국 유수병원과 의료협력체계구축을 위한 발판으로 국제환자 의뢰시스템을 운영하는 에버케어(대표 신용한)와 15일 협약을 체결했다.

창립 120주년을 맞은 연세의료원(의료원장 지훈상)은 15일, 미국 존스홉킨스병원과 의료협약식을 맺고, 필요시 5~7일 이내에 환자 2차 소견 교환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의료원은 협약체결에 따라 세브란스병원이나 연세의료원 산하 병원 진료 환자 중 필요한 경우 의무기록을 존스홉킨스와 공유하고, 그에 따른 후속 조치, 환자의뢰, 연계치료 등을 시행하게 된다.

이어 중국을 비롯한 외국 환자들이 연세의료원 진료를 원할 경우, 에버케어와의 협약을 통해 연세의료원이나 연세의료원 산하병원에서 협력진료를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연세의료원은 오는 5월 개원 예정으로 신촌에 1,000병상 규모의 세브란스 새병원을 건축, 1,850병상으로 거듭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