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지난해 보건소 한방진료를 받은 환자가 332만명이었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26일 구례군 한화리조트에서 2004년도 한방공공보건사업 평가대회를 개최해 한방보건 활성화와 지역주민 건강증진에 기여한 기관과 유공자를 포상․격려하고, 사업수행 보건소의 우수사례발표회를 갖는다.

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한방공공보건사업 실적은 한방진료 332만명, 프로그램 운영횟수 6만건에 참석인원이 78만명이었으며, 이중에서 의료소외계층에 속하는 빈곤층과 차상위계층의 지역주민 약 225만명에게 한방진료와 가정방문서비스로 한방공공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최우수보건소로 선정된 전라남도 화순군보건소는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을 방문해 한방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직업재활을 통해 자활할 수 있도록 자격증 취득에 도움을 주고, 지역노인들을 대상으로 한방노인건강교실 운영, 경로당의 한방재활운동 설치, 산간․오지에 한방이동진료, 방문진료 활동(110회)을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