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S안과 "라식후 건성안 발생기전 규명"

조형철
발행날짜: 2005-06-23 17:47:04
  • 각막 신경재생 관여 인자감소 연구...AJO 게제

라식 후 발생하는 건성안의 발생기전을 최초로 규명한 우리나라 논문이 미국안과학회지 American Journal of Ophthalmology(AJO)에 발표될 예정이어서 화제다.

최근 연세대학교 이형근, 김응권교수와 밝은세상안과 김진국 원장은 라식 수술 후 각막의 신경재생에 관여하는 신경성장인자 (NGF:Nerve growth factor)의 감소를 처음 규명했다고 밝혔다.

신경성장인자의 감소는 수술 후 각막과 눈물샘과의 신경연결을 더디게 하여 라식 수술 후 상당기간 건성안을 느끼게 하는 원인이 된다.

일반적으로 레이저굴절교정수술 후 발생하는 안구건조증의 발생기전은 각막표면에 조사된 레이저에 의해 각막의 감각신경 말단이 파괴되어 각막지각이 감소하고 이로 인해 각막과 눈물샘과의 신경연결이 파괴돼 생리적 눈물분비량이 저하됨으로써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해당 논문은에 따르면 엑시머레이저 굴절교정수술(PRK)와 라식(LASIK)을 받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수술 직후의 눈물내의 신경성장인자의 농도와 수술 후 각막 신경의 회복과 건성안의 정도와의 관계를 연구했으며 그 결과 PRK에 비해 LASIK 수술을 받은 경우 NGF의 농도가 현격히 감소되어 있음을 발견할 수 있었다.

또 이렇게 수술 후 NGF 농도가 감소된 경우에서는 수술 후 지각신경의 재생이 느리며 건성안의 빈도와 정도가 증가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따라서 이번 연구는 라식수술 후 발생하는 건성안의 원인은 수술 직후 NGF 가 충분히 형성되지 못해 각막 지각신경의 재생이 더디어 지고 이로 인해 각막과 눈물샘과의 신경연결이 형성되지 못해 눈물 분비량이 감소되어 발생한다는 것을 처음으로 규명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연구는 2005년 American Journal of Opthhalmology 6월호에 개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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