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약대 6년제 저지 회원 총동원령 발동

주경준
발행날짜: 2005-06-28 15:59:09
  • 김재정 회장, 대회원 공지...내달 5일 공청회 회세집중

의사협회가 약대 6년제 학제기편은 "약사가 의사노릇을 하겠다는 것" 이라며 강력 저지키로 하고 회원 총동원령을 내렸다.

김재정 회장은 28일 대회원 공지를 통해 지난 17일 의료계의 원천 봉쇄로 개최되지 못했던 약대 6년제 학제개편 방안 공청회가 내달 5일 연기돼 재추진될 예정이라며 회원 한분도 빠짐없이 공청회장에 참석, 의료계의 의지를 표명하는데 힘을 실어줄 것을 요청했다.

공지를 통해 김 회장은 "정부와 약사들이 한통속이 되어 함께 밀어붙이고 있는 약대 6년제는 결국 약사가 의사노릇을 하겠다는 것" 이라면 약대 6년제 저지의 이유를 설명했다.

또 "의사와 똑같이 6년을 공부하여 의사와 동등한 위치를 확보하고, 약사의 사회적 지위를 높이겠다는 발상" 이라고 강조하면서 의권 수호차원에서 철저히 봉쇄해야 한다고 회원들을 참여를 독려했다.

이에 김 회장은 약대6년제 학제개편 공청회가 진행되는 서울교대 공청회장에서 회원여러분과 함께 힘을 빌어 학제개편 음모를 봉쇄할 것이라며 5일 1시까지 전회원이 참석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만의하나 참석하지 못하는 회원을 위해서는 인터넷 생중계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약대 6년제 저지를 위한 강력한 의료계의 모습을 지켜봐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약대 학재개편 공청회는 오는 6일 3시 서울교대 문화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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