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환자에서 요로 감염증, 폐렴, 기타 흔한 감염증 위험이 증가한다고 Clinical Infectious Diseases誌에 실렸다.

네덜란드 유트레크트 대학 메디컬 센터의 레오니 M. 멀러 박사와 연구진은 1형 당뇨병 환자 705명, 2형 당뇨병 환자 6,712명, 당뇨병이 없는 18,911명을 대상으로 흔한 감염증 위험에 대해 조사했다.

그 결과 귀와 인후두 등 상기도 감염증은 당뇨병 여부에 상관없이 흔한 반면 당뇨병 환자군은 폐렴같은 하기도 감염증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요로감염증, 세균성 또는 진균성 피부감염증 위험도 당뇨병 환자에서 더 높았다.

진균성 피부 감염증을 제외하고는 대체로 1형 당뇨병 환자가 2형 당뇨병 환자에 비해 감염증 위험이 약간 더 높았다.

멀러 박사는 당뇨병 환자가 흔한 감염증 위험이 더 높다는 사실을 의사들이 알고 있어야 하며 이런 위험에 대해 당뇨병 환자를 교육시킬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전 연구는 대부분 병원에 기초한 조사로 당뇨병 종류에 대한 차이를 고려하지 않았으나 이번 연구에서는 1차 의료기관에서 인슐린을 사용하는 여부에 상관없이 당뇨병 인구에 대해 조사한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