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상아의 자회사인 '바이오사포젠'이 효소전환기술로 양산한 산삼 특이성분으로 항암제 개발에 돌입했다.

'바이오사포젠'은 인삼 사포닌을 산삼 특이성분으로 변환시키는 '효소전환기술(Bio-transformation)'에 관한 특허 등차별화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바이오 벤처기업.

회사측은 이러한 효소전환기술을 이용해 일반 인삼의 사포닌에서 양산한 산삼 특이성분인 Rh2와 Rg3를 이용한 항암제(BST204)가 전임상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Rh2와 Rg3는 지금까지 밝혀진 35 종의 사포닌 가운데 항암작용과 면역증강 작용 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Rh2는 암세포 증식 억제와 항암 활성 증대에, Rg3는 항치매, 혈압강하, 항혈전, 항암제의 내성 억제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회사측은 내년 말까지 항암제 'BST204'의 개발을 완료하고, 2005년 상반기부터는 본격 판매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