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토린’, 미국 고지혈증 시장 급속 침투

윤현세
발행날짜: 2005-07-28 11:56:26
  • 시장점유율 3위, 신처방전 발행률 높아

새로운 고지혈증 혼합제인 바이토린(Vytorin)이 미국 고지혈증 치료제 시장점유율 3위를 차지해 급속하게 성장한 것으로 평가됐다.

바이토린은 이제티마이브(ezetimibe)가 성분인 제티아(Zetia)와 심바스타틴(simvastatin)이 성분인 조코(Zocor)의 혼합제. 지난 여름부터 미국에서 본격 시판되어왔다.

일부 자료에 의하면 7월 15일로 마감하는 한 주간 바이토린 신환 처방건수는 6만6천건 이상으로 전체 고지혈증약 처방건수의 7.5%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제티아와 조코는 이미 미국에서 수년간 시장성이 인정된 약물이기 때문에 혼합제인 바이토린의 성공가능성은 매우 높은 것으로 미국 증권가에서 예상되고 있다.

현재 고지혈증 치료제 시장점유율 1위는 리피토(Lipitor)로 작년 매출액은 108억불(약 11조원)을 기록했으며 2위는 조코로 연간 매출액으로 52억불을 기록했다.

조코의 경우 내년 6월에 미국 특허가 만료되어 매출액이 급감할 전망이나 제티아와 함께 혼합제로 시판되어 특허가 보호되는 효과가 있어 바이토린으로 매출 감소분을 보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제약·바이오 기사

댓글

댓글운영규칙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더보기
약관을 동의해주세요.
닫기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