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RT, 유방암 위험 크게 높이지 않아

윤현세
발행날짜: 2005-08-08 09:29:08
  • 50세, 5년 이내 호르몬 병용하면 영향없어

호르몬 대체요법(HRT) 이후 유방암이 발생할 위험은 생각됐던 것보다 더 낮을 수도 있다는 연구 결과가 British Medical Journal에 실렸다.

호주 시드니 대학의 연구진은 호르몬 대체요법이 유방암에 대한 누적위험을 약간 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새로운 분석 결과를 내놨다.

5년간 50세 시점에서 에스트로젠만 사용하거나 프로게스테론과 에스트로젠을 모두 사용하는 것은 유방암 위험에 거의 영향을 주지 않았다.

그러나 에스트로젠과 프로게스테론을 사용한 호르몬 대체요법을 10년간 시행하는 경우에는 유방암 누적 위험을 7.7% 높였다.

이전 연구에서는 에스트로젠과 프로게스테론을 병용한 호르몬 대체요법은 유방암 발생 위험을 2배 높이는 것으로 제안됐었는데 이번 분석에서는 매우 낮게 나왔다.

유럽에서는 프로게스테론이 자궁암 위험을 낮춘다는 점을 감안, 대개 두 호르몬을 모두 사용한 호르몬 대체요법이 선호되고 있다.

제약·바이오 기사

댓글

댓글운영규칙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더보기
약관을 동의해주세요.
닫기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