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고령화사회 정책본부' 신설

박진규
발행날짜: 2005-08-31 10:25:36
  • 복지부, 저출산고령화사회기본법 시행 앞두고 조직개편

보건복지부는 저출산·고령사회기본법이 새달 1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저출산·고령사회정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저출산고령사회정책본부'를 신설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새로 신설되는 저출산고령사회정책본부는 정부의 각 부처에서 추진하고 있는 저출산 및 고령화 관련 정책을 총괄·조정하는 조직이다.

또 김용익 교수가 위원장을 맡고 있는 대통령자문 고령화및미래사회위원회는 대통령을 위원장으로 하는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로 확대 개편된다.

저출산고령사회정책본부는 범정부적인 저출산-고령사회정책을 총괄·조정하는 정책총괄관(5개팀, 39명)을 주축으로 복지부 기존조직인 인구노인아동심의관실을 고령사회의 노인복지정책을 추진하는 노인정책관(4개과)과 인구·출산지원 및 아동정책을 추진하는 인구아동정책관(4개과)으로 개편하여 동 정책본부 소속으로 편입하는 등 “저출산-고령사회”에 본격적으로 대응하는 범정부적 조직체계로 구성된다.

정책총괄관은 저출산대책팀, 노후생활팀, 인력경제팀, 고령친화산업추진팀 등 분야별 정책팀과 이를 총괄하는 기획총괄팀 등 5개팀으로 구성되며, 보건복지부 공무원, 관계부처 공무원 및 민간 전문가가 모두 동수로 참여하여 저출산-고령화에 관한 범정부적인 정책의 총괄·조정 역할을 맡게 된다.

특히, 정책본부장(1급)은 민간전문가로 충원하며 객관적이고 전문가적 입장에서 저출산·고령사회정책의 기획·조정역할을 담당토록 할 예정이다.

노인정책관은 보건복지부의 기존의 노인 3개과에 노인요양관련 기능을 보강하여 4개과로 구성되며, 인구아동정책관은 새로운 인구정책의 수립, 아동의 안전과 권리의 보장 등의 기능을 보강하여 4개과로 구성된다.

복지부는 범정부 차원의 저출산-고령사회 대응체계 구축으로 앞으로 우리나라의 저출산·고령사회정책에 관한 중장기 종합계획과 매년도 시행계획을 본격적으로 수립, 추진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우선 내년부터 시행할 1차 5개년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을 금년말까지 수립할 예정이다. 인구, 출산, 소득, 건강, 문화, 주거, 산업, 재정대책 등 범정부차원의 종합대책을 담게된다.

복지부는 저출산고령사회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조직개편과 함께 '생명과학단지 조성사업단'과 '보건복지콜센터' 설립 조직도 개편한다고 밝혔다.

생명과학단지 조성사업단(1단 2팀 18명)은 국가주도 계획단지로 충북 청원군 강외면에 140만평규모로 조성중인 오송생명과학단지를 국내 최초의 바이오특화단지로 성장,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전담조직이다.

또 보건복지콜센터는 위기가정을 조기에 발견하고 필요한 상담 및 서비스를 빠르게 지원할 수 있는 사회복지시스템 구축을 위한 것으로 보건복지사업과 관련하여 다양하게 분출되고 있는 보건복지서비스를 전문적으로 상담,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책 기사

댓글

댓글운영규칙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더보기
약관을 동의해주세요.
닫기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