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십사자 혈액사업에서 손 떼”

주경준
발행날짜: 2005-09-05 16:52:50
  • 건강세상네트워크, 국립혈액원 신설 촉구

건강세상네트워크는 예상했던 일이 결국 터졌다며 대한적십자사는 혈액사업에서 손을 떼고 국립혈액원을 신설할 것을 촉구했다.

5일 건강세상은 고경화의원이 보도자료를 통해 공개한 에이즈 오염우려 혈액 유통과 관련 적십자사는 국민의 생명을 다루는 혈액사업을 하기에는 너무나 한심한 도덕적 수준을 가지고 있고 비난했다.

특히 불량혈액 유통으로 적십자사 총재가 바뀌고 혈액사업 고위책임자가 해임당했으며 지금도 27명의 혈액원장 및 직원들이 검찰에 기소돼 재판을 받는 마당에 이런일이 터졌으나 적십자사가 혈액사업을 계속하기에 국민적 설득력이 없어졌다고 주장했다.

또 올해 초 정부와 적십자사는 혈액수가를 인상하면서 돈을 보전해주면 안정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했으나 결코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했다며 정부는 강제로 적십자사가 혈액사업에서 손을 떼게 하고 국립혈액원을 신설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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